“행복은 지나가고 나야 안다.”라고 합니다. 정곡을 찌르는 말로 받아들이면서 나이 칠십대에 이르러 지나간 때를 회상하며 행복한 시간들을 떠올려 봅니다. 먼저는 교회 성가대지휘자 시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의 소원을 주시고 기도하게 하시다가 직장생활 가운데 교회음악을 공부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주시고 숱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기쁨으로 배우게 하시고 또 지휘자로 섬기게 하셨습니다. 경기도에서 전주로 이사 와서 출석 교회의 찬양대를 맡아 18년 동안 찬양곡을 선곡하며 멜로디와 리듬과 박자를 살피고 곡의 구조와 표현과 지휘기법을 연구하며 가르치고 지휘하였습니다. 수많은 시간과 수고와 노력과 인내로 지켜낸 여정에 함께하시며 힘주시고 인도하신 주님으로 인하여 교회 봉사 중 가장 행복한 시간들 이었고 가슴 뛰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