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 22

구별된 삶

우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단단한 것은 무엇일까? 라는 대답이 「머리카락」이랍니다. 왜냐하면 머리카락은 돌대가리도 뚫고 나오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나 자신과 교회공동체와 나라까지도 무너뜨리는 제일 무서운 것이 있으며, 그것은 「거짓」입니다. 거짓의 아비는 마귀입니다. 다시 말해서 거짓의 대장은 마귀라는 말씀입니다. 반대로 이야기 하자면 진실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진리의 성령”이라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이라크와의 전쟁을 시작하기 전에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있다는 거짓 정보로 전쟁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가장 손가락질 받고, 깔보임을 당하는 것은 교회의 위선 다시 말해서 진실하지 못한 거짓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글쓰기/단상 2023.01.31

전주장로합창단 전북 CBS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출연

전주장로합창단은 2023. 1.14(토) 17:00 전주 바울교회 본당에서 전북 CBS 주최(사회 양송희)로 개최하는 「신년음악회」에 출연하다. CBS 오케스트라(지휘 김재원)의 "주 예수 이름 높이여" 외 7곡의 찬송가와 "금과 은" 왈츠, "운명 교향곡" 연주가 있었다. 전주장로합창단은 "본향을 향하네/김두완"와 "거룩 거룩 거룩/Arr.윤영진" 2곡의 성가(지휘 한정윤)를 부르다. 이어서 전주필그림합창은 "주 은혜가 나에게 족하네/Arr.홍지열"과 "주님나라 이루게 하소서/김기영" 2곡의 성가(지휘 박영근)를 부르다. 초청 성악가 바리톤 김동식의 "생명의 양식"과 "여호와는 나의 목자"의 독창이 있었다. 꿈나무 어린들의 현악 연주도 오케스트라와 함께 있었다. 앵콜곡으로 "여기에 모인 우리" 찬송가는..

노래에 대한 소고

노래는 사람의 목소리로 가사에 곡조를 붙여 부를 수 있게 만든 음악곡의 한 형태입니다. 보통 목소리를 위한 멜로디와 가사, 악기를 동반한 반주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반주가 없는 아카펠라도 있습니다. 가사는 보통 시적이고 리듬(운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래는 혼자 부르는 독창이 있고 여러 사람이 부르는 이중창, 삼중창, 사중창 그리고 합창 등이 있으며 합창은 서로 다른 곡조를 통해 화음을 만들어 부르는 것을 뜻합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곡조로 부르는 제창이 있습니다. 부르는 계층에 따라 어린이 들이 부르는 ‘동요’, 군인들이 부르는 ‘군가’, 여러 세대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요’, 일반 대중이 부르는 ‘대중가요’, 그리스도인들이 부르는 ‘찬송가’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노래는 사람이 힘들 때에도 슬플..

글쓰기/단상 2023.01.26

겨울 기암절벽의 물윗길, 주상절리, 잔도 등 한탄강트래킹

한탄강(漢灘江)은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철원군, 경기도 연천군을 지나 임진강으로 흘러드는 길이 136㎞ 강으로 큰 여울을 뜻하는 한여울로 불려왔으며, 평강과 철원에서 임진강과의 합류점까지 뻗어 있는 현무암 용암대지를 관류하여 곳곳에 수직 절벽과 협곡을 이룬다. 한탄강 일대는 고생대부터 신생대에 이르는 다양한 암석층과 함께 하천의 침식작용에 의한 주상절리와 협곡 등으로 지질학적 자원이 풍부하여 2015년 12월 환경부에 의해 연천군·포천군·철원군에 걸친 유역 1164.74km2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었다. 2020년 7월 7일에는 경기 포천시 유역 493.24km2, 연천군 유역 273.65km2, 강원 철원군 유역 398.72km2 등 총 1,165.61km2에 이르는 지역이 국내 4번째로 유네스..

2023년 첫 힐링걷기로 찾아간 월명호수둘레길

월명호수는 전북 군산시 소룡동, 나운동, 해망동, 신풍동에 걸쳐있고 점방산과 설림산 사이를 막아 만든 호수이며 월명공원과 연계되어 월명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이곳은 1912년에 시민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든 제1수원지로 T자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물안개를 뿜어내는 산 속의 호수로 변하여 산새와 작은 동물들이 목을 축이는 곳이 되었다. 설림산 아래 월명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을 딛고 가면 숲이 우거지고 봄이면 개나리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상춘객들이 몰려와 봄을 만끽하면서 놀다가는 공원이다. 2023년 첫 힐링걷기 장소로 월명호수둘레길을 선정하다. 그 이유는 전주에서 가깝고 코스가 험하지 않으며 걷는 거리도 약 3km로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교회 18명이 함께 걸으며 웃고,..

동화의 나라 사선대를 걷다

사선대(四仙臺)는 전북 임실군 관촌면 관촌리에 있는 관광지이다. 이름의 유래는 신선 네 명과 선녀 네 명이 풍류를 즐겼다고 하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원강(烏院江)을 막 건넌 17번 국도 위에는 2층 누각인 사선문(四仙門)이 있으며 사선대관광지 안에 사선정(四仙亭)이 있고 호수 건너편에 조각공원이 있으며, 북부권 생활체육공원이 3만387㎡ 부지에 축구장과 다목적구장, 관람석, 화장실,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다. 생태 탐방로를 따라 도보로 20분이면 망국의 한을 슬퍼하였던 애국자들이 머물렀던 정자인 운서정(雲棲亭) 정자가 있고 천연기념물 가침박달과 산개나리 군락지를 만나볼 수 있다. 겨울 폭설이 내리고 며칠 후, 하얀 눈으로 뒤덮힌 사선대를 걷다. 한옥마을 같은 임실목재문화체험장을 탐방하고서 청소년훈련장(유..

전북천리길 완주 소감문

☞ 2022년도에 걸었던 둘레길 중 대표적 사진 몇장 전북천리길은 전북의 14개 시‧군의 44개 코스 405km(천리)에 이르는 다양한 길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풍경 그리고 그 지역의 유구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생각하며 지역민들 속에 녹아있는 삶을 들여다보며 걷는 ‘명품길’입니다. 그 길의 시작은 2019년 7월 2일 지리산둘레길1코스(구룡폭포순환길)부터 걷기 시작하여 2022년도에는 33개(75%) 코스를 걷고 2023년도 1월 첫 주에 2개 코스로 마감하였습니다. 가장 마지막 44번째(1월6일)는 장수군에 소재한 ‘장안산마실길’로 오지 중의 오지인 장수 덕산리 연주마을입구(해발 649m) 하얀 눈이 두툼하게 쌓인 길을 혼자서 걸어 2010년 전기가 들어간 지실가지마을(8가구 거주)을 거쳐 설국..

글쓰기/단상 2023.01.19

오지마을 지실가지 지나 순백의 장안산마실길을 걷다

장안산마실길은 전북천리길 4가지 테마길(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중 산들길에 속해 있는 장수군 제3길의 명칭이다.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장수터미널에서 택시로 덕산저수지 수변도로에 있는 연주정류장(13,000원)으로 가다. 아침 기온이 꽤 춥고 지실가지 들어가는 도로는 하얀 눈으로 덮여 온 세상이 잠자는 것 같다. 8번의 계곡을 건너 2010년 전기가 들어왔다는 오지마을 지실가지(8호 거주)를 지나 장안산등산로 고개를 향해 뽀드득뽀드득 소리를 들으며 걷다. 정자 쉼터 옆의 인증함을 사진에 담고 아무도 가지 않았던 눈길을 헤치고 고개를 올라서니 이정표가 반겨주고 해발 870m 쯤 되는 듯싶다. 능선 주변의 순백의 눈이 눈부시다. 둘레길은 급경사이나 한 손으로 가드라인 줄을 잡고 한 손으로 스틱을 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