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부터 성경을 하루에 3~4장씩 읽으면서 매 장마다 핵심 단어를 큰 노트에 적고 뜻을 음미하면서 일 년에 한 번씩 성경을 통독하고 있다.
매일 습관처럼 되풀이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기도와 말씀’에 깨어있기 위하여 자신을 채찍질하며 반복하고 있다.
요즈음 신약성경 고린도전서를 읽으면서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성경구절이 있다.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고전14:40)
품위(品位)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기품이나 위엄”을 말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야 품위 있는 사람이 될까? 품위 있는 사람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찾아보았다.
첫째, 자기 존중과 겸손의 균형이다.
품위 있는 사람은 스스로를 존중하고 가치 있게 여긴다. 자기 존중은 자신감 있는 태도로 겸손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타인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다.
둘째, 타인에 대한 깊은 공감과 배려이다.
품위 있는 사람은 타인을 인격체로 존중하고 그들의 감정과 상황에 깊이 공감한다.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약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간다.
셋째, 언행의 신중함과 일관성이다.
품위 있는 사람은 말과 행동에 있어 신중함과 일관성을 유지한다. 경솔하게 말하거나 감정에 휘둘려 행동하지 않으며 한 번 한 말에는 책임을 지려고 노력한다.
넷째, 강한 윤리의식과 책임감이다.
품위 있는 사람은 옳고 그름에 대한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다.
다섯째, 역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이다.
삶은 항상 순탄하지 않다. 품위 있는 사람은 어려운 상황이나 역경 속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유지한다.
질서는 사물(事物)의 순서 즉, 혼란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게 하는 일과 물건의 순서이다.
이 세상은 창조주의 창조 질서에 따라 움직인다. 질서가 어긋나면 혼란과 파괴가 따라온다.
부모는 부모답게 행동해야 하고, 학생은 학생답게 행동해야 하며, 공무원은 공무원답게 행동해야 하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답게 행동해야 한다.
군대와 경찰 등에 명령 계통의 위계질서가 있고 사회에는 각 분야별로 질서가 존재한다.
주정차 위반, 신호등 위반, 속도위반 등의 행정질서를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국가, 공동체를 이루는 사회질서는 품위를 유지하는 것이며 사회의 안녕과 평안이다.
품위와 질서가 단어는 다르지만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품격을 이루는 핵심 요소이다.
신앙공동체 안에서는 성경 말씀이 질서이며 말씀을 따라 행동하는 것이 품위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추구해야 한다.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사랑하고 진심으로 대하여 매사에 덕을 세워야 한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며 화평의 하나님이시다.
품위와 질서는 그리스도인의 행동규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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