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부터인가 새벽기도 때마다 단골처럼 드리는 기도가 있습니다. 곧「허탄」과 「거짓」을 내게서 멀리하여 주시고 「순전하고 정직하여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허탄(虛誕)은 범사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을 의미하고 있으며, 거짓은 사탄의 올무가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면 허탄의 구체적인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면서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마가복음 7장을 읽으면서 “악한 생각”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는 제자들을 향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는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은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생각”임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래서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을 암송하여 줄곧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악한 생각은 12개의 생각으로 되어있고, 처음이 음란으로부터 시작하여 우매함으로 끝을 맺고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떠난 것이 남자와 여자가 결혼 서약을 하고 가정을 이룬 후 어긋난 길을 걷는 것을 비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음란 뒤에 나오는 단어가 도둑질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결혼한 남녀가 서로를 벗어나 도둑질처럼 하는 것이 음란임을 깨닫게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상대방을 죽이는 것과 같음을 예고하는 살인임을 깨달았습니다.
간음도 결혼한 사람이 배우자 아닌 다른 사람과 성적인 결합을 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바로 탐욕의 결과임을 깨달았습니다.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는 다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탐욕의 모습은 악독하여 목표한 것을 이루지 않고는 멈추지 않는 전차와 같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사탄의 속임 즉 거짓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음탕은 음란과 간음이 점점 자라나서 이루어진 형태임을 깨달았습니다.
질투는 거룩함을 시기하고 깎아 내리는 행위입니다. 음탕이 발전하면서 거룩함에 점점 흠집을 냅니다.
비방은 질투에서 더 나아가 거룩함을 헐뜯고 함부로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나타나는 것이 교만입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제 멋대로 행합니다.
결국 어리석은 생각, 우매함으로 악한 생각은 끝을 냅니다.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라고 생각한다는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악한 생각은 하나님을 떠난 생각이요, 결국 하나님을 버리며 없다고 행동하는 것이라 말씀합니다.
남녀의 결혼을 빗 대인 것은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가 신랑과 신부의 관계임을 증명하여 줍니다. 예수님은 신랑이요, 성도는 신부이기에 우리는 신앙의 순결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악한 생각은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게 합니다.
악한 생각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허탄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과 함께 동행 할 때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됨을 깨달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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