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출렁다리 2

무인지경 흰 눈속의 옥정호마실길을 걷다

옥정호마실길은 전북천리길 4가지 테마길(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중 호수길에 속해 있는 임실군 제1길의 명칭이다. 옥정호주차장(국사봉)에 도착하여 우선, 붕어섬 전망대로 올라가다. 쌓인 눈이 녹으면서 빙판이 되어 미끄럽지만 하얀 눈을 뒤집어 쓴 붕어섬과 주변의 멋진 경관을 안보고 마실길로 갈 수 없었다. 붕어섬출렁다리와 붕어섬의 풍경은 아름답지만 옥정호 물이 너무 말라 안타깝다. 요산공원 가는 마실길은 아무도 다니지 않았던 눈길로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발목 위까지 푹푹 빠져 앞으로 나가기 힘들다. 그렇지만 붕어섬출렁다리를 가까이서 한 눈에 볼 수 있는 데크전망대가 있다. 요산공원 나뭇가지마다 수증기가 얼어붙은 상고대가 장관이다. 파란 하늘과 하얀 상고대가 어울린다. 입석마을에서 수변데크를 따라..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개통으로 관광명소되다.

옥정호(玉井湖)는 전북 정읍시와 임실군에 걸쳐 만들어진 섬진강 수계의 인공호수로 총저수용량 4억 6600만t, 면적 16㎢(만수위 때는 26.51㎢), 유역 면적 763㎢, 댐 높이 64m, 댐 길이 344.2m이며, 운암호라 불리기도 한다. 이 옥정호 가운데 붕어섬(임실군 운암면 용운리 6만6천여㎡)이 있으며 일교차가 큰 이른 봄이나 늦은 가을의 아침 일출 때에 안개가 피어오르며 붕어섬의 풍경이 천천히 드러나는 모습이 몽환적이며 아름다워 사진 찍기 명소로 알려졌고, 그 섬을 보려고 국사봉전망대에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임실군에서는 요산공원과 붕어섬을 이어주는 출렁다리를 만들어 2022.10.22. 개통하므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붕어섬출렁다리는 총길이 420m, 폭 1.5m로 붕..

여행 202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