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5~6. 6 까지 1박2일에 걸쳐 4명(60대 3, 70대 1)이 지리산 성삼재에서 시작하여 천왕봉을 찍고 백무동으로 하산하는 ‘지리산성백종주’를 다녀왔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청년시절, 1974. 6.14~6.18 까지 4박 5일에 걸쳐 8명이 텐트, 양식 등을 챙겨 경남 함양 마천면소재지에서부터 걸어서 천왕봉을 거쳐 철쭉꽃 흐드러진 연하천을 지나 노고단에서 천은사길로 하산하여 구례구역까지 걷는 ‘지리산백천종주’를 다녀왔다. 지금의 지리산종주와 50년 전 지리산종주의 다른 점과 같은 점을 생각해 보았다. 먼저, 꽃처럼 피어나는 풋풋한 젊은 시절의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한 나이와 점차 시들어 가는 꽃처럼 내일을 기약하지 못하는 시절과 산전수전 다 겪어 온 나이가 다르다. 둘째, 비포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