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는 전남 영광군 법성면 법성리에 있는 포구로 고려시대부터 전남일대의 농수산물이 집결하던 곳이며 호남을 드나드는 배들의 관문으로 영광굴비의 산지로 명성이 높았다. 고려시대 조창(세곡 창고)이 있었고 조선 태조시대에는 이곳에서 호남지방 15개 고을을 관할하는 중요한 요충지로 알려졌고 1970년대에는 조기파시를 이루었다가 퇴락하여 옛 명성만 간직하고 있으나 ‘조기’하면 ‘법성포’라는 인식이 사라지지 않았다. 아내가 오랫동안 손주를 돌보다가 집으로 돌아왔기에 위로 나들이를 나갔다. 2024. 5.13(월) 오전에 고창 병바위와 두암초당을 둘러보았다. 고창 선운산을 가는 길에 만나는 ‘병바위’(높이 35m)는 주진천을 바라보고 우뚝 서 있는 형태가 마치, 병을 뒤집어 놓은 것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