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구하고 찾고 두드린 백섬백길 이야기(소매물도등대길)

산애고 2026. 8. 21. 06:00

 

2024. 03.07() 11:00 대매물도 대항항에서 어떤 여행자와 함께 소매물도 가는 배를 기다렸다.

11:40 거제도 저구항에서 소매물도 가는 배가 다가오자 재빠르게 배에 올라 대매물도와 약 500m 거리에 있는 소매물도로 갔다.

소매물도항에 내려서자 망태봉 올라가는 급경사 길이 거친 숨을 몰아쉬게 하였다.

수많은 탐방객들과 함께 앞서거니 뒷 서기를 반복하였다.

길 가 안내판에는 소매물도는 우리나라와 일본을 오가는 철새들의 관문이자 망망대해의 쉼터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소매물도 능선 폐교 옆 쉼터에서 잠깐 쉬면서 소매물도항을 바라보았다.

예전과 달리 번듯한 펜션이 많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본토 주민들은 점점 육지로 나가거나 별세하여 동네가 소멸하여 가고 대신 외지인들이 들어와서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았다.

이곳에 설치된 안내 간판은 소매물도 8경으로 남매바위, 망태봉&관세역사관, 공룡바위, 열목개, 등대섬, 글씽이굴, 촛대바위, 신기한 상어바위라고 기록하였다.

이어서 데크 계단과 등산로를 걸어 소매물도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 망태봉에 올라 관세역사관(해상밀수 근절을 위하여 관세청에서 운영하다 폐쇄)을 보려고 하니 막혀져 있어서 망태봉(152m) 글씨가 새겨진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전망대에 서니 안내판은 거제 망산, 매물도, 홍도, 공룡바위, 글씽이굴, 등대섬, 열목개 등을 표시한 사진이 주변의 지명을 알 수 있도록 하여 놓았다.

또한 통영 8경중 3경으로 알려진 해금도라 불리어진 소매물도 등대섬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왔다.

점심때가 되어 전망대 쉼터에서 각자 가져온 빵, 찰밥, 홍어무침, 과일, 연어회 등을 점심으로 풍성하게 나누었다.

열목개로 내려가는 언덕 위는 소나무재선충으로 해송들이 많이 죽거나 망가져서 옛날 숲이 사라져서 아쉬웠다.

나무계단을 통하여 소매물도와 등대섬으로 이어지는 열목개 몽돌길을 지나 등대섬에 도착하여 병풍바위와 그 주변 풍경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였다.

해안절벽과 푸른 바다와 철썩이는 파도가 하얀 포말을 그리고 사라지지만 다시 밀려오는 파도는 쉬지 않고 반복하였다.

등대섬 데크길을 벗어나 낭떠러지 가까이 가서 주변 풍경을 사진에 담고 둘러보니 세찬 바람 때문에 나무들이 옆으로 자라고 있었다.

다시 바닷물이 열목개를 향하여 점점 다가오고 있어서 걸음을 재촉하여 뒤돌아 가다가 폐교아래 전망대에서 이어지는 섬 둘레길 등대길을 따라 가다 전망대에 서자 대매물도의 전경이 그림처럼 다가와 멋진 풍경을 선사하였다.

등산로 옆에 진달래가 만개하여 이른 봄을 보여주어서 소리를 질러 환호하였다.

남매바위를 지나 소매물도 까페로 가서 아메리카노를 먹고 배를 기다려 16:30 한골호로 통영항으로 와서 전주로 복귀하였다.

함께 대화하며 여행하면서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공유한 지인들께 감사드린다.

먼 길 여행, 안전하게 지키시며 멋진 절경을 보고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