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구하고 찾고 두드린 백섬백길 이야기(하조도돈대산길)

산애고 2026. 7. 31. 06:00

손가락바위

 

2024. 01.16() 11:00경 다시 도리산전망대입구로 내려가자 빈 택시(스타렉스)가 있어서 손을 들었다.

우리들은 그 차로 하조도 산행마을(20,000)로 향했다.

택시가 조도대교 가까이 도로를 달렸을 때 하조도의 손가락바위 능선이 보이자 택시기사가 손가락바위(200m)는 바위 암봉으로 사람 엄지손가락을 닮았지만 조도대교를 건널 때 임산부 여인이 누워있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하였다.

가만히 보니 영락없이 임산부 여인이 누워있는 모습이였다.

이렇게 보이는 장소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신기 하였다.

택시가 산행리마을 입구에 도착하자 하차 하였다.

이정표를 따라 마을에서 400m쯤 올라가니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안내판이 있고 등산로 출입구가 기다리고 있었다.

안내판에는 세계적 보호종 조도만두나무(1993년 조도에서 발견된 나무로 열매가 만두를 닮음)”를 소개하고 있었다.

돈대산 등산로는 동백숲이 이곳저곳에 있었고 붉은 동백꽃도 간간히 만날 수 있었다.

이윽고 산 능선에 이르자 웅장한 손가락바위가 우뚝 서서 환영하여 주는 느낌이었다.

모두 손가락바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주변에 여럿이 앉아 있을 공간으로 이동하여 함께 모여 점심 식사를 하였다.

이어서 등산로를 따라 전망대에 오르자 손가락바위 옆으로 시루떡을 쌓아놓은 것 같은 퇴적암 암봉이 이어지고 그 뒤로 손가락산(230m)이 여인의 배 모양을 이루고 있었다.

데크 계단을 올라가 암릉을 조금 가니 돈대봉(271m) 암릉은 여러 바위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였으며 능선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수많은 섬 풍경도 무척 아름다웠다.

그야말로 힐링 산행이 되었다.

암릉 능선을 타면서 바다 풍경을 마음껏 감상하면서 하산지점 유토마을에 도착하여 다서 택시를 불렀다.

왜냐하면 하조도등대를 탐방하고 다시 걸어서 창유항으로 이동하기에는 배시간이 촉박하였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택시로 하조도등대 입구로 이동하여 하조도등대 포토존에서 행복한 폼을 잡고 추억을 남겼다.

다시 등대가는 도로를 따라 100m쯤 걸어가니 하조도등대가 나타났다.

등대 위로 데크 계단을 올라가 등대전망대와 산위 정자를 둘러보고 다시 등대로 내려와서 하조도등대(1909년 건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등대 아래 전망대에는 세계를 향하여란 조각(돌고래 세 마리가 지구본을 들고 잇는 상)이 있었고 모두 사진기 앞에 폼을 잡았다.

이어서 도보로 4.5km를 걸어 창유항으로 돌아왔으며 7시간 동안 27,000보를 걸었다.

우리는 16:50 마지막 배 한림페리11호로 진도항으로 되돌아갔다.

좋은 날씨에 아름다운 섬 산행과 트레킹, 친교, 무안 낙지볶음 저녁 식사로 행복한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같이한 분들께 감사드린다.

안전한 여행과 산행을 하게 하시고 즐거운 하루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