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은 충북과 경북의 경계를 이루며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험준한 산입니다.
산 남쪽에 큰 고개 이화령이 있고 북쪽에는 문경새재가 있으며 동쪽에는 새재를 지키던 관문이 있습니다.
2019. 5.23(목) 자차로 06:00 전주를 출발하여 호남고속도로와 경부, 중부고속도로를 거쳐 증평IC로 빠져나와 4차선 국도를 달려 09:15 문경과 괴산의 경계가 되는 큰 고개 이화령휴게소(548m)에 도착하였습니다.
09:20 어떤 택시기사의 조언에 따라 이화령터널 문경지역 등산로를 따라 완만한 오솔길을 걸었습니다.
연녹색 나뭇잎이 어서 오라고 손 흔들어 주고 또 그늘을 만들어 주어 덥지 않았습니다.
산 옆으로 돌아가는 등산로를 따라 1.2km를 올라가자 조령샘이 있어서 잠시 멈추어 플라스틱바가지로 물을 받아 몇 모금 꿀꺽꿀꺽 마셨습니다.
서울서 온 산악회 회원들이 뒤 따라 와서 같이 올라가다 쉬기를 반복하였습니다.
인공 잣나무조림지 내 나무테크 등산로가 어림잡아 500계단쯤 될 것 같았습니다.
다리는 팍팍해도 녹색바다를 헤쳐 나가는 기분이어서 매우 상쾌하였습니다.
봉우리에 올라가서면 다시 이어지는 등산로를 지나 또 봉우리를 올라가니 11:10 커다란 돌 표지석에 “조령산”이란 한글로, 반대편에는 한자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같이 동행한 노 장로님과 포즈를 취하고 또 각각 인증샷을 하였습니다.
산봉우리 주변에는 키 큰 나무들의 나뭇잎이 욱어져 시야가 가려져 아무것도 볼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정상 나무 그늘에 앉아 가져간 빵, 우유, 계란 등 간식을 먹고서 다시 하산 길에 올랐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숨이 차지 않아 여유가 생겨 주변을 휘둘러보면서 내려갔습니다.
조령샘에 도착하여 다시 물을 먹으면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두 등산로가 만나는 곳에 이르러 이번에는 괴산 이화령으로 길을 잡았습니다.
한참을 힘들게 올라가니 봉우리가 있고 헬기장이 있었으며 먼 산들이 보였습니다.
봉우리를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이어서 올라갈 때 이곳으로 올라갔다면 많이 힘이 들었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13:40 이화령휴게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산행거리 6km에 3:20이 소요되었습니다.
비록 땀은 많이 흘렸으나 생명이 약동하는 수풀과 이름 모를 야생화를 보고 노래하는 새 소리를 들으면서 걷는 무척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이 대화하며 땀 흘린 장로님 감사합니다.
안전하게 지켜주시며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누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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