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100대명산 도전&완등

100대 명산 스토리(마니산 산행)

산애고 2025. 9. 4. 06:00

서울 신촌역정류장 전광판을 보니 2000(강화 화도터미널행)50분 후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나 벤치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버스 도착 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전광판은 2000번 버스가 차고지로 간다고 떠서 아차! 하는 생각에 합정역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는 것이 이대방향으로 거꾸로 가게 되었습니다.

 

다시 합정역정류장으로 가서 3000(강화터미널)으로 탑승하였습니다.

왜냐하면 2000번은 배차 간격이 90분쯤 되어 금방 금방 지나가는 3000번 버스로 강화에 가서 다시 바꾸어 타려고 하였습니다.

버스는 송정역을 지나 김포아라대교를 건너니 그 아래 경인아라뱃길 운하가 서해바다와 한강을 연결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차는 김포를 지나 강화대교를 건너 차를 탄지 100분 만에 13:00 강화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다행히 13:20 마니산 가는 700-1번 시내버스가 있어서 화장실 용무를 보고 김밥, 떡을 사서 버스에 올라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버스 시간에 쫓겨 이런 일은 종종 겪는 일입니다.

시내버스는 화도면 소재지를 지나 마니산입구정류장에 13:50 도착하여서 내가 내리자 쏜살같이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산으로 300m쯤 걸어가니 군에서 운영하는 매표소가 있어서 창구로 가서 경로임을 밝히자 그냥 들어가라고 합니다.

등산로를 오르자 능선 등산로는 화강암 돌로 된 계단의 연속입니다.

안내판에 의하면 돌계단이 1004개 계단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계단 높이가 높아 한참을 올라가다 쉬면서 거친 숨을 가라앉히기를 여러 번 하였습니다.

급경사 구간이 상당하였으며 안내판은 개미허리(헐떡고개)라 적혀 있습니다.

잠시 쉬면서 뒤돌아보면 황금물결로 일렁이는 들판과 푸른 산들 그리고 갯벌과 바다가 정겹게 다가옵니다.

 

15:00 마침내 마니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암석 틈에 나무기둥에 摩尼山(472m)”이라 표지목이 있어서 인증샷을 하였습니다.

그 옆 헬기장에 먼저 올라 온 4명이 있었고 그들도 기념사진 찍기에 바빴지만 나도 그들 중에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척에 있는 첨성단에 가보니 돌로 제단을 만들어 놓았고 그곳에서 하늘에 제사한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강산이 복음의 강산이 되면 좋겠습니다.

 

집까지 먼 거리여서 하산을 재촉하여 바쁘게 내려와서 보니 산행거리 5km2:00이 소요되었습니다.

15:45 마니산입구 정류장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니 2000번 버스(화도터미널에서 15:50 출발)가 오니 반갑습니다.

여행은 준비한 만큼 편하게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음을 교훈 받은 하루이었습니다.

 

 

마니산 입구
버스 시간표
버스정류장표
안내판
마니산 올라가는 길
등산로
등산로
등산로의 돌들
마니산 돌계단 올라가다가
마니산 아래 풍경
첨성단 안내판
첨성단 풍경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마니산 정상 표지목
마니산 정상에서
첨성단
첨성단 소사나무
하산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