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100대명산 도전&완등

100대 명산 스토리(금수산 산행)

산애고 2025. 8. 14. 06:00

09:30 금수산 상학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은 넓고 큰데 관광차 한 대만 주차하여 있는 것이 아마, 산악회 임차 버스로 보였습니다.

우리는 산행 준비를 하여 포장도로를 따라 500m를 올라가니 정자가 나오고 금수산 표지석이 있었으며 이곳에서 제1, 2코스가 나누어졌습니다.

 

1코스인 상학마을남근바위설금전망대망덕봉삼거리정상가는 길을 택하고 콘크리트 포장 임도를 걸었습니다.

날씨는 안개가 금수산 정상으로 무럭무럭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등산로는 급경사 길로 암석길이 많았으며 길은 젖어있어 매우 미끄러웠습니다.

우리는 등산로에서 조금 떨어진 설금전망대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동남향의 따뜻한 지역으로 서리와 눈이 늦게 내린다고 하여 옛날부터 설금(雪禁)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전망대에 서니 노천 석회석 광산과 소백산 등이 구름 속에 모습을 감추고 있다가 다시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망덕봉삼거리를 향하여 올라가는 등산로는 암석지대가 많았고 암석이 젖어있어 매우 미끄러워 조심조심 올라가다 쉬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구름 낀 날씨로 햇볕은 비치지 않았으나 이마에 땀이 비 오듯 하여 눈가에 맺힌 땀을 수건으로 닦아내기를 쉬지 않았습니다.

망덕봉삼거리를 거쳐 근처 전망대에 올라서니 멀리 충주호가 보이다가 다시 안개에 파묻히고 산봉우리들도 잠시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내 구름 속으로 숨어버립니다.

등산로에는 하얀 구절초가 피어 이미 가을이 깊어가고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암봉을 넘으니 계단이 길게 이어져 산봉우리로 향하고 있습니다.

 

11:40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니 이곳이 정상입니다.”라고 먼저 온 등산객이 말해줍니다.

금수산(1,016m) 표지석 주변을 평평하게 나무 판재로 깔아 놓고 가장자리를 난간으로 막아 놓아 정상은 상당한 공간이 있어 쉬면서 식사도 하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우리는 같이 또는 개인으로 인증샷을 하였습니다.

12:00 상학주차장을 향하여 제2코스 길로 내려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정상부근은 기암괴석과 암봉이 즐비하고 급경사 길이 이어져 가끔씩 미끄러지기도 하였습니다.

험한 등산로를 지나니 금수산삼거리가 나오고 상학주차장 가는 길과 상천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왔습니다.

이정표 방향을 따라 능선을 걷다가 거대한 암봉 밑으로 설치된 계단을 타고 내려가니 급경사 험한 길이 이어집니다.

낙엽송이 울창한 숲에는 간벌한 나무가 썩어 까맣습니다.

이름 모를 버섯들이 습한 그늘 밑에 자라고 있습니다.

리조트 가까이 이르자 보라색 쑥부쟁이가 반겨줍니다.

그 고운 모습에 반하여 또 쳐다봅니다.

 

마침내 13:30 1코스와 제2코스 갈림길 정자가 보입니다.

다시 금수산 정상을 바라보니 구름이 정상을 가리고 비켜주지 않습니다.

아침에 왔던 길을 되돌아가고 있는데 비가 내립니다.

같이 산행 친구가 되어주고 자차로 운전하며 함께 하여준 장로님 고맙습니다.

 

금수산주차장 약수
안내판
주차장에서 바라본 안개낀 금수산
이정표
금수산 유래 표지석
금수산 등산로의 설금전망대
설금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등산로
금수산 정상 전 데크계단에서
금수산 정상 전 데크계단에서
금수산 능선 데크계단
금수산 정상 표지석에서
하산코스의 암릉
이정표
하산하다 내려다 본 청풍호 방향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