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27(목) 04:30 서울 출발 고속버스(천일)에 올랐습니다.
이 시간대 고속버스는 월요일에만 서울 가는 승객을 위해 운행하는데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 날인 관계로 특별히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버스는 빈 좌석 없이 손님을 태우고 정안휴게소도 들리지 않고 계속 달려 07:00 서울 센트럴터미널(요금 18,700원)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동서울터미널에서 08:15 버스로 강원도 현리에 10:30 도착하였습니다.
택시는 방태천을 끼고 숨바꼭질하듯 지방도로를 달려 방태천을 가로지르는 방동2교를 건너 마을 안길로 약 3km를 지나 휴양림내 산림문화휴양관 앞에 도착(요금 17,000원)하였습니다.
휴양관 앞 계곡은 암반과 폭포가 있어 기념사진을 찍고서 산행준비를 하였습니다.
11:00 오르막 등산로를 따라 300m쯤 올라가니 정자가 있고 계곡에 이단폭포가 하얀 물거품을 토해내며 반겨줍니다.
부지런히 폭포 풍경과 폼을 재고 사진을 찍어대었습니다.
등산로변의 제2야영장은 울창한 나무 밑에 평상과 급수시설, 화장실 등이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게 보였습니다.
야영장에서 700m쯤 올라가니 삼거리가 있어 우측등산로로 방향을 정하고 산행하였습니다.
계곡은 풍부한 수량의 맑은 물이 흐르면서 청량한 소리로 노래하였습니다.
울창한 숲 안에서는 달콤하고 상큼한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히고 보라색 야생화 꽃이 지천입니다.
오르막길이 힘들면 잠깐 쉬다가 또 올랐습니다.
등산로에는 도토리가 수북이 떨어져 발에 밟히고 있어 아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올해 도토리가 풍년인 듯싶습니다.
또 등산로에 곱게 물든 노란단풍, 빨간 단풍잎이 떨어져 있어 깊어가는 가을을 실감했지만 밟고 가기가 아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머리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니 노란단풍과 빨간 단풍이 파란 하늘아래 아름답게 멋을 내고 있습니다.
산행하면서 손이 시럽고 몸이 추운 것이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게 합니다.
숲은 전나무, 잣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이 어우러져 있었지만 대부분 넓은잎나무가 울창합니다.
힘든 암석 오르막길에서 정상을 갔다 내려오는 여자 분을 만났습니다.
산에서 등산하는 사람을 만나면 반가워서 서로 인사를 합니다.
삼거리에서 400m쯤 능선을 따라 더 올라가니 13:40 방태산 정상 주억봉(1,444m) 표지석이 있습니다.
조금 있으니 어떤 여자 분이 막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 주변은 나무가 거의 없고 키 작은 관목이 듬성듬성 있어 구절초, 쑥부쟁이, 두메부추, 용담 등 야생화가 만발하였습니다.
다시 하산을 시작하여 삼거리를 거쳐 능선을 오르락내리락 하자 구룡덕봉(1,388m)이 나타납니다.
용담, 구절초, 쑥부쟁이 등이 지천이며 사방에 전망대를 만들어 사방 풍경을 감상하게 하여 놓았습니다.
등산로변 곳곳에 금강초롱이 보라색 예쁜 초롱을 들고서 손짓하니 눈이 번쩍 뜨여 사진을 찍어대었습니다.
숲 바다를 헤치고 가는 길은 청정한 공기와 맑은 계곡물이 더없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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