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馬羅島)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법정명)에 속하나 행정리로는 마라리로 제주특별자치도 도립공원이며 천연기념물 제423호 마라도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보호된다.
대한민국 최남단 화산섬으로 제주도로부터 남쪽으로 11km 떨어져 있으며 면적이 0.3 km², 해안선길이 4.2㎞로 현재 상주인구 50명이라 한다. 원래 마라도는 숲이 울창했는데 개척으로 모조리 사라져버려서 지금의 탁 트인 섬이 돼버렸다고 한다.
마라도로 가는 배는 운진항(모슬포남항)과 산이수동(송악산)에서 각각 운행하며, 운행 회사는 서로 다르다. 대중교통 접근은 운진항이 편하며, 제주시 시내에서 출발한다면 151번, 152번, 251, 252, 253, 254번 또는 255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운진항(모슬포 남항 여객선 터미널)까지 가면 된다. 제주시터미널에서 모슬포항까지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151, 152번을 이용 가능하다.
모슬포항에서 운진항까지는 걸어서 15분 거리이다. 운진항에서 타는 경우는 '마라도가파도 정기여객선대합실'이라는 간판의 건물로 들어가면 되고, 산이수동에서 타는 경우는 '최남단 마라도 가는 여객선'이라고 쓰인 건물에서 표를 구매한다.
마라도 가는 배는 약 14시 정도면 왕복 배가 끊기니 주의를 요하며 이후로도 배가 있긴 하지만, 그 배를 타면 마라도에서 나오는 배가 없어서 섬에서 하룻밤 숙박해야 한다. 성수기에는 증편 운행하지만 이마저도 기상 상황에 따라 증편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마라도 방문시 살래덕선착장에 내려 등대, 최남단비 등을 돌아 자리덕선착장에서 운진항 가는 배를 타고 복귀하였다.
항상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았다. 해안 절벽의 동굴과 용암이 식어 이루어진 검은 기암괴석은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여 주었다.
세찬 바람을 온 몸으로 맞으며 풀밭을 걸어 마라도 한 바퀴 도는 맛과 멋도 꽤 쏠쏠하였다.
▶ 코스 : 운진항→배로 마라도 이동→살레덕선착장→등대→최남단비→해녀동강→자리덕선착장→배 타고 운진항→운진항/2024. 5.21, 4km(1:30 소요)
▶ 마라도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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