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천사의 노래/D.S.Bortniansky)

 

2015년 7월26일 주일 11시 예배 할렐루야찬양대 예배 찬양은 「기독교음악사」에서 출판한 「명성가 제1집」 P.12에 있는 「천사의 노래」로 이 곡은 4/4박자의 라장조 Adagio, 60마디로 구성되어 있고 작곡자는 D.S.Bortniansky이고 편곡자는 P.I.Tchaikovsky 입니다.

작곡자 보르트니안스키(1751～1825)는 러시아 정교회(동방교회)의 대표적 작곡자로서 우크라이나 구르호프에서 출생하였고 이태리에서 공부하였습니다. 그는 궁정예배당의 소년성가대원으로 있던 중 지휘자 갈루피(1706～1785, 이탈리아 유명한 작곡가)가 재능을 인정하여 18세 때 이탈리아로 데리고 가서 가르쳤습니다. 10년간 유학을 마치고 페테르부르크에 돌아와 궁정예배당의 성가대 지휘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교회음악 뿐 아니라 오페라, 성악곡, 기악곡 등을 작곡하였으며 모두 최고 수준의 곡들로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동방교회는 교회 천정이 돔형식으로 되어있어 울림이 좋으며 또 교회음악이 발달하였고 모든 음악이 무반주로 연주되었습니다. 서양음악보다 다이나믹의 폭이 더 넓고 큽니다. 러시아의 돈 코사크 합창단이나 볼쇼이합창단 발성을 상상하면 좋겠습니다.

편곡자 차이코프스키(1840～1893)는 그 음악의 특징이 우울하면서도 화려합니다. 제39마디 “아멘”부터 이어지는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부분이 차이코프스키가 붙인 것입니다. 그의 작품은 교향시와 최고 수준의 발레곡 등이 유명합니다. “1812년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 “피아노협주곡 1번”(베토벤의 ‘황제’, 브람스의 2번 협주곡과 함께 세계 3대 협주곡), “슬라브행진곡”,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등이 있습니다.

이 곡은 조용하면서도 장엄하고 성스러움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곡 중간 세 군데마다 겹세로줄 앞 2분 쉼표에 페르마타(늘임표)를 붙여 생각하면서 찬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크게 A, B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A는 1～40마디까지, B는 41～60마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A부분은 느리고 조용하면서 장엄합니다. 멜리스마의 아름다운 선율과 베이스의 풍성함이 아름다운 화성을 이룹니다. 이 부분을 다시 a(1～12마디)와 b(13～24마디) 그리고 c(25～40마디)로 나누어집니다. 그 가사는 이렇습니다.

 

거룩하고 장엄하게

하늘의 천군과 천사와 같이

 

감사 찬송과 기도를 드리오니

주여 받으 시옵소서

 

맘속의 근심 걱정을

물리쳐 주시옵소서

이 복된 즐거운 날에 아멘

 

이어서 B부분(41～60마디)은 알레그로 마에토소로 급변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노래하다가 여성 3부의 화려한 찬양으로 바뀌다가 다시 “할렐루야”를 두 번 부른 후에 템포를 앞 보다 느리게 하면서 마지막 한 번 더 “할렐루야”를 장엄하게 불러 대미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만왕의 왕 이시요

만유의 주님

영광중에 계시어서 찬송을 받으소서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미국의 전도자 빌리그래함 목사가 저술한 「천사 이야기」(홍성사, 1997년 3쇄)에는 성경을 근거로 천사들의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마틴 루터는 천사에 대하여 “천사는 그리스도의 왕국과 교회를 섬기게 하고자 하나님이 창조하신, 육신이 없는 영적 피조물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천사장, 천사, 스랍, 그룹, 정사, 권세, 능력, 보좌, 세력, 주관 등의 천사에 대한 등급과 역할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사야 6장은 스랍들이 6개의 날개를 가지고 날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기록하였습니다.

 

▶ "천사의 노래" 악보

 

 

▶ 찬양 듣기 : 서울 모테트합창단 찬양/유튜브 검색창에 "천사의 노래" 치고 모테트합창단 클릭

                        www.youtube.com/watch?v=SiKBTCP1eG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