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찬양대

교회음악의 정리 그레고리오 성가

산애고 2022. 4. 27. 06:00

그레고리안 챤트(Gregorian chant)는 로마 카톨릭교회에서 7세기경부터 정리되어 불리는 단선율(monophonic)성가를 말하며 프레인 송(Plain Song) 또는 프레인챤트라 했다. 주후 590부터 604까지 14년간 재위한 교황 그레고리 1(540-604, 신학자)의 음악분야에 대한 영향이 지대하여 로마 교회의전 찬송가를 그를 기념하여 그레고리오 성가라고 부른다.

서양음악의 역사는 두 개의 거대한 뿌리로 히브리음악과 그리스음악이다. 기독교음악이 유대교 전통을 바탕으로 해서 그리스 음악이론을 딛고 이를 발전시켜 지금의 훌륭한 교회음악이 되었다.

그가 수집하고 정리한 찬송자료들은 구약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모든 히브리 찬송들과 헬라찬송 그 모두를 총망라 하였다.

그레고리오성가는 라틴어로 된 낭송풍의 무반주 단선율 음악을 정의한다. 카톨릭이나 성공회에서는 아직도 많이 불리고 있어 임 하소서 성신이여’(150), ‘분노의 날’(2A), ‘유월절의 어린양’(453), ‘슬픔의 성모’(131) 등이 찬송가에 수록되어 있다. 매우 아름다운 멜로디로 옛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찬티클리어 같은 여러 전문 연주자들이 연주하여 음악애호가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레고리안 챤트는 육성, 즉 자연 음성의 절제에 중점을 두고 있어 은은 하면서도 호소력이 있다. 멜로디는 어떤 비약이나 박력감을 주기위한 도약이 없다. 선율과 운율이 부드러우면서 신앙적인 표현이 되어 음악이 예배하는 영혼의 언어가 된다.

이상과 같은 성가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현대기법으로 기록하여 만든 것이 찬송가에 다음과 같이 실려 있다. (찬송가 59-하나님 아버지 어둔 밤이 지나, 149-주 달려 죽은 십자가, 104-곧 오소서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