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독일 아이제나흐에서 출생하여 라이프치히에서 별세하였다. 바흐는 9세 때 어머니를 잃고 그 다음 해에 아버지마저 잃었으며 형 크리스토프 밑에서 자랐다. 바흐의 가족은 인류 역사 전체에서도 손꼽힐 만큼 음악가가 많이 나온 집안으로 16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 300년 동안 교회오르간연주자로 작곡가로 음악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은 60명이다. 그는 바로크시대(대위법, 기악, 성악이 가장 찬란하게 꽃피운 시대)의 가장 위대한 작곡가이자 오르가니스트였고 독실한 루터교 신자이었다. 그의 숱한 음악 걸작들이 그의 믿음이 얼마나 깊었는가를 말해 준다. 죽기 직전 침대에서 남에게 받아 적게 한 그의 마지막 작품은 ‘주님, 주님 앞에 제가 섭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