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바위 2

전주 한옥마을둘레길

전북천리길은 네가지 테마(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로 구분되어 있으며 각 시군별 자연환경과 접근성과 자원(역사, 문화, 관광)의 연계성이 우수한노선으로 선정되어 있다. 전주시는 3개의 산들길이 있으나 오늘은 '한옥마을둘레길'(전주시제1길)을 걷다. 이 둘레길은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에서 시작하여 양사제(가람 이병기의 집필실)와 전주향교를 둘러 본 뒤, 천주천을 따라 걷다가 한벽당(조선초기 문신 최담이 지은 것으로 시인, 묵객들이 시와 풍류를 즐기던 곳)을 지나 한벽굴(일제 강점기 철길 굴)과 자연생태박물관(전주천생태학습)을 통과하여 치명자산성지(천주교순교자 묻힌곳)에 이르다. 이 길은 '바람쐬는 길' 명칭이 붙어 있는 한적한 곳으로 가로수의 환영을 받으며 가족과 연인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걷기에 ..

금강과 친구가 되어 걷는 금강변마실길1코스

금강(錦江)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의 신무산(神舞山, 뜬봉샘 897m)에서 발원하여 군산에서 황해로 흘러드는 401㎞ 길이로 남한에서는 낙동강·한강 다음으로 큰 강이다. 진안의 용담호에서 머물렀던 강물이 댐에서 흘러내려 서서히 흐르다가 여울목에서는 요란하게 포효하면서 산의 지형에 따라 구불거리면서 흘러 대청호로 다시 모인다. 금강변마실길제1코스는 전북천리길 중 강변길의 무주군 금강변벼룻길(절벽길)의 이름이다. 이 길 제1코스는 금강물줄기가 마을을 휘감아 돌아나가 섬처럼 생겼다고 섬소라고 불리다가 도소(島所)라는 한자어로 마을 이름을 개명한 ‘도소마을’에서 시작한다. 새벽부터 서둘러 대중교통으로 진안터미널에서 아침 8시 부남행 농어촌버스로 도소마을에 08:45 도착하다. 아스발트 포장도로는 금강과 함께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