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각자의 주기(週期)를 가지고 있다. 사계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며, 하루의 낮, 밤이 그렇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의 호흡과 맥박이며, 활동하고 잠자는 시간 등이 그렇다. 다시 말한다면 일정한 리듬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며, 이는 본질적으로 음악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마치, 연어가 수 천 킬로미터의 바다를 헤엄쳐 태어난 하천으로 회귀하는 것과 매미 등 각종 생명체가 때를 따라 노래하는 모습 등을 보면 “조물주께서 그렇게 창조하셨다.”라고 밖에는 달리 설명할 수가 없다. 음악은 인간생활의 근본이 되어있다. 사람의 삶 속에서 말(言)보다는 글(文)이 아름답고, 글보다는 시(詩)가 아름답고, 시보다는 음악이 아름답기 때문에 음악은 최고의 예술이다. 숲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나뭇가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