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연히 유튜브에서 ‘70대 인생의 성공’에 대한 기사를 읽어 보았다.
“70대를 살아가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위가 나와 있다. 3위로 올라온 것은 ‘친구’이다. 자식들은 다 제 갈 길을 가고 배우자는 먼저 세상을 떠나기도 한다. 결국 곁에 남아 마지막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은 피를 나눈 가족이 아니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오랜 친구란다.
그때 친구들한테 좀 더 잘할걸, 친구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70대의 단골 메뉴라 소개되었다.
2위는 ‘건강’이다.
젊을 때는 당연하게 여겼던 두 다리의 힘, 마음대로 음식을 씹을 수 있는 치아, 통증 없이 잠드는 밤 등은 70대가 되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뼈져리게 깨닫는다고 한다.
많은 돈과 명예가 있어도 병상에 누워 꼼짝할 수 없다면 많은 돈과 명예가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기에 건강이야말로 인생의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가장 큰 자산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토록 소중한 친구와 건강조차도 3위와 2위에 불과하단다.
그렇다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1위는 과연 무엇일까?
1위는 ‘오늘 하루를 즐겁게 사는 태도’라고 한다.
70대가 되어보니 3위인 친구가 있어도, 2위인 건강이 허락되어도 정작 1위인 ‘오늘을 즐기는 마음’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한다.
친구가 있어도 불평만 늘어놓으면 친구는 떠난다.
건강해도 오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느라 오늘을 낭비한다.
반면 1위의 태도를 가진 사람은 비록, 건강이 조금 나빠도 친구가 많지 않아도 그는 오늘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에 감사하고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기뻐하며 손주가 그린 그림 한 장에 행복을 느낀다.
결국 인생의 성공은 내가 얼마나 가졌느냐?(친구, 건강, 돈)가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을 얼마나? 누리고 감사하느냐 태도에 달려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번개처럼 머리를 스치는 성경 전도서 구절이 생각났다.
“형제도 자식도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쉬지도 않고 끝도 없이 죽으라고 일만 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 재산을 엄청 모았는데도, 그는 도무지 만족하지 않는다. 사실 그는 그렇게 애써 수고할 목적이 없는데도, 만족을 모른 채 계속 재물만 좇고 있었다. 그는 도대체 누구를 위해 그처럼 아득바득 애쓰고 있는가? 그러면서도, 왜 스스로는 아무런 삶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있단 말인가? 참으로 이것 또한 헛되고 허무한 일이니, 그의 모든 수고가 부질없고 비참할 뿐이다.”(전도서 4:8)
“정녕 사람이 천 년의 갑절을 산다고 해도, 살아생전에 자기 재산으로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또 죽어서 평안함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 오래 사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결국 모든 사람은 언젠가는 다 죽어, 모두가 똑같이 무덤으로 내려가지 않는가!”(전도서 6:6)
즐겨 암송하는 신약 성경도 생각났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5:18)
감사는 행복의 근원이며 핵심이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주신 보물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언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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