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100대명산 도전&완등

100대 명산 스토리(두타산 산행)

산애고 2025. 11. 28. 06:00

06:20 모텔을 나와 삼척버스터미널 인접 식당으로 갔습니다.

순두부를 시켜서 아침으로 들고 주인이 주신 단감 2개를 깍아 봉지에 넣고 또 빵 한 개도 사서 점심 대용으로 배낭에 챙겼습니다.

 

07:20 삼척시 하장면 가는 버스(요금 2,000)를 탔습니다.

버스는 요란한 엔진소리를 내며 연어와 은어가 올라온다는 오십천을 따라 달려 미로면을 거쳐 하거노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두타로를 따라 해발 500m 구불구불한 산복도로를 잘도 달립니다.

버스가 아찔한 구불도로를 질주하여 08:00 해발 800m 댓재에 멈추자 4명의 등산객이 같이 내렸습니다.

날씨가 쌀쌀하여 오리털 패딩잠바를 그대로 입고 배낭을 메었습니다.

댓재 주차장에는 여러 대의 차와 산악회 버스가 이미 주차하고 있습니다.

어떤 등산객과 함께 댓재 이정표를 보고(두타산 6.1km) 낙엽송 조림지를 통과하여 산악회에서 매달아 놓은 리본을 따라 능선에 오르자 또 이정표가 있었으며 등산로는 수많은 사람이 다녀서 길 잃어버릴 염려는 없었습니다.

산 능선을 오르다 다시 내려가면 다시 오르막이 있습니다.

숨을 거칠게 헐떡이며 산봉우리에 올라 능선을 타고 가다보면 다시 내려가다 또 올라갑니다.

능선 부근에는 두 아름도 넘는 오래 된 소나무들이 수문장처럼 산을 지키고 있습니다.

시커멓게 타버린 흔적을 가진 것으로 보아 이곳에도 옛날에 산불이 나서 휩쓸고 지나간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활엽수 나무들도 한 아름이 넘는 어른 나무들입니다.

멀리 안개가 감싸고 있는 높은 봉우리가 두타산 정상으로 보였습니다.

몇 번을 오르고 내려가기를 반복하다 보니 통골목이(통골재)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이정표는 두타산 2.1km”이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여기부터 조금 올라가니 급경사 계단 길이 이어집니다.

올라가다 쉬기를 반복하며 700m를 올라가니 또 이정표가 나타나고 이곳에서 정상은 1.4km입니다.

날씨는 흐리다가 개기를 반복합니다.

등산로 주변에 잣나무와 구상나무가 가끔 보입니다.

잣나무가 한쪽으로만 가지가 나 있는 것으로 보아 가지가 없는 쪽은 바람이 항상 불어오는 방향으로 생각되어 졌습니다.

나무키가 점점 작아지는 것으로 보아 정상이 가까운 고산지대라 생각됩니다.

등산로 흙이 물기가 촉촉한 것으로 보아 간밤에 얼고 다시 녹은 것으로 보입니다.

 

10:25 안개가 끼어 있는 두타산 정상(1,353m)에 도착하였습니다.

정상 표지석은 두 개로 한 개는 삼척시에서 한 개는 동해시에서 세워 놓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전주로 가야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무릉계곡으로 하산하는 것은 안 되고 다시 원점 복귀를 하여야 했습니다.

발걸음을 빨리하여 하산하다 보니 여러 등산객을 만났습니다.

산에서 산행하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습니다.

다시 몇 번의 올라가다 내려가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12:45 댓재에 도착하였습니다.

귀향하는 발걸음은 기쁨으로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댓재에서
안내판 앞에서
댓재 주차장
등산로 이정표
등산로에서 바라본 풍경
이정표
두타산풍경
이정표
등산로
이정표
두타산, 청옥산 풍경
두타산 표지석에서
정상 이정표
두타산 표지석
되돌아 가는 길
등산로 풍경
주차장 가까이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