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은 험한 바위산으로 전남 영암을 지나치는 사람은 도로에서 언제나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다녀올 수 있는 기회가 이전에 많았음에도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며 지내었습니다. 그러나 한라산 산행 이후 월출산 산행에 도전하고 싶어 의사 타진을 하다가 남원 사촌동생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2018.12.17. 동생 차로 광주, 나주를 거쳐 10:10 국립공원월출산천황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산을 바라보니 우람하고 험한 바위산 기세에 주눅이 들었지만 용감하게 등산하기로 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계속되는 오르막길을 걸어가니 어느새 열이 나서 등산목티 위에 바람막이 등산복만 입고 걸었습니다.
그늘진 골짜기는 찬바람이 할퀴고 지나가는 가운데 얼음이 고드름처럼 달린 바람폭포를 지나 책바위, 육형제바위 등 여러 기암과 암봉이 만들어 내는 멋진 풍경을 보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햇볕을 받으며 능선을 산행하다 날카롭고 험준한 바위와 봉우리가 만들어 내는 절경을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천황봉 정상 올라가는 음지에 눈이 제법 쌓여 매우 미끄러워 난간을 잡고서 조심조심 올라갔습니다.
13:10 정상에 올라 향로봉, 구정봉 등 여러 봉우리와 강진, 목포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월출산은 어디를 둘러보아도 빼어난 미인처럼 멋진 절경이어서 참으로 아름다운 경치이었습니다.
급경사 계단을 내려가 해발 510m에 있는 아찔한 구름다리(길이 54m, 지상고 120m)를 건너 16:20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체력에 맞게 산행하면서 주변 경치를 보고 누리는 기쁨과 재미가 꽤 쏠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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