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음악/찬양대

하나님의 숨결을 찾아서(열여섯번째 찬양: 가시관을 쓰신 예수/클리디스데일리)

산애고 2023. 2. 9. 06:00

201545일 주일 오후 3시 예배는 할렐루야찬양대가 2월부터 오랫동안 시간과 정성 그리고 기도로 준비하여 온 부활절 칸타타 가시관을 쓰신 예수를 이애영 집사의 명랑하고 낭랑한 나레이터 낭독과 함께 칸타타 전체 14곡 중 10곡을 선곡하여 연습하고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이 곡은 여러 작곡자가 작곡한 것을 D.T.Clydesdale가 편곡한 것을 김두완 박사가 번역하여 아가페음악선교원에서 출판하였습니다.

김두완 박사는 1926.3.27 평안남도 용강에서 김치근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일본 메이지 중고등학교와 서울신학교 및 미국 린다비스타대학원을 졸업하셨습니다.

1949년부터 1974년까지 성신, 보성, 대광고등학교 음악교사를 역임하시고 장신대와 장로회신학대학에서 후학을 가르치기도 하셨으며 1974년 아가페음악선교원과 기독교음악통신대학을 설립하여 수많은 교회음악지도자를 배출하셨습니다. 또한 아가페합창단, 아가페코랄, 서울기독교필하모니관현악단을 창단하여 단장과 지휘자로 지냈으며 한국교회음악협회 회장과 한국교회음악작곡가협회 회장을 역임하셨습니다.

그의 작품은 천여편에 이르며, 어린이 찬송가 연못가에 자라는”, “사랑으로 우리는등과 찬송가 어지신 목자”, “본향을 향하네등 및 칸타타 승리의 그리스도, 순교자, 그리스도의 탄생등이 있습니다. 또한 교회음악개론, 교회음악의 이해, 교회와 음악목회등의 저서가 있습니다.

그의 음악은 바흐의 영향을 받아 클래식 예배음악을 작곡하였고 멜로디의 순차적 아름다움과 구조의 간결과 단순함으로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교회음악의 대중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는 육군본부교회, 성광교회 등에서 찬양대 지휘를 하셨고 1973년 영락교회에서 갈보리찬양대를 조직하여 초대 지휘자로 지내셨으며 그 교회 장로가 되었으며 2008. 8.30 소천 하셨습니다.

 

첫 번째 찬양은 4/4박자 사장조의 모퉁이 돌로 처음 피아노의 트레몰로가 마음을 뒤흔들고 한 옥타브 차이의 남녀 제창이 예수는 모퉁이 돌 죄인들을 위하여가 낮은 으뜸음으로 전개 되다가 2부 혼성합창의 그의 자신 버리고 속죄 주로 오셨네 예수는 모퉁이 돌로 끝을 맺었습니다. 그 이유는 전체를 연주하려면 약 5분 이상이 소요될 것 같아 칸타타를 30분 이내로 끝내기 위하여 그리 하였습니다. 그러나 조용한 앙상블은 심플하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이어서 이애영 집사의 낭독이 예수 그리스도 만세반석! 예수 그리스도 창조자!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우리 신앙의 모퉁이 돌! 우리 함께 이천년 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 때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라고 울려 퍼집니다.

 

두 번째 찬양은 4/4박자 사장조의 나의 면류관을 쓰신 날

처음 여성 제창이 복 되어라 예루살렘 그 오랜 옛날에를 노래하고서 한 옥타브 차이의 같은 음을 혼성 2부 합창으로 하나님 아들 예수로 시작하여 4성부 합창으로 사랑을 말씀하셨네로 끝을 맺습니다.

 

세 번째 찬양은 4/4박자 내림가장조의 영광, 찬양, 존귀 돌리세로 처음 전체 제창의 영광과 찬양 존귀 구원의 왕께, 깨끗한 노래로 아름답게 찬양해가 깔끔하면서도 웅장하게 찬양되어지다가 4성부 합창으로 이스라엘의 왕을 호산나4번 남자와 여자가 주고받으면서 찬양하다가 허밍으로 조용히 마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찬양은 3/4박자 내림마장조의 다른 능력이 있네

오경태 집사의 앨토 독창이 사람들 말하기를 그는 예언자니라 혹은 그를 가리켜 스승이라 하지만나의 삶은 변했네 예수라 하는 그 분은 능력의 주 예수라고 노래하다 후반부에서 합창과 같이 조화를 이루어 찬양합니다. 이어 반음 올린 마장조로 변조되어 간주가 계속 되다가 바장조로 변주되어 합창이 나옵니다.

 

그의 목소리는 바다를 잔잔케 하는 힘 있고

또 그는 나 같이 비천한 죄인을 변화케 하신 권능의 주시라

 

다시 앨토 솔로와 합창이 같이 어우러져 찬양합니다.

 

설명할 순 없지만 나의 삶은 변했네

예수라 하는 그 분은 능력의 주 예수

예수라 하는 그 분은 능력의 주 예수

예수 예수 예수 예수

 

다섯 번째 찬양은 6/4박자 바장조의 주를 보라로 여성이 부르는 찬양입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를 보라 그 곳에서 고통 참고 피를 흘리며

간절하게 기도하는 주를 보라

울며 기도하네 장차 당할 일로 인하여

그가 겪는 아픔을 너 보아라

주를 보라 홀로 계신 주를 보라

당신의 뜻대로 행하소서 희생 제물로 그 몸을 주셨네

주를 보라 주를 보라 주를 보라

 

여섯 번째 찬양은 4/4박자 사장조의 갈보리로 테너 솔로 심태섭 성도가 부른 뒤 소프라노 솔로 김진순 집사가 부르는 중간 쯤에서 합창과 어우러지는 아름답고 숙연한 찬양입니다.

 

주 위해 목숨 바친다 나 맹세했으나

주 이름 세 번에 걸쳐 모른다 하였네

내 배신을 당하시고 가시관 쓰신 채

내 주는 갈보리 언덕을 향해 가신다

갈보리 갈보리 고난의 언덕 속죄의 언덕

갈보리 갈보리 십자가 형틀지신 저 갈보리

 

큰 죄에 빠진 나에게 인자한 소리로

널 정죄하지 않노니 범죄치 말아라

내 지은 죄 대신하여 십자가지시고

내 주는 갈보리 언덕을 향해 가신다

 

테너와 소프라노의 듀엣과 더불어 합창의 울림은 십자가 사건을 천상의 아름다움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일곱 번째 찬양은 4/4박자 내림가장조의 나의 면류관을 쓰신 날로 소프라노 솔로 오경태 집사가 찬양하였습니다.

 

하나님 어린 양께서 면류관 쓰시고

날 위해 고통 받으신 그 일 나는 믿을 수 없네

비천한 날 위해 귀하신 몸이 십자가에 달리시었네

 

이어서 합창으로 면류관 쓰신 그 날이 노래되어 지고 바로 솔로의 나에게 사랑 주셨고 날 위해 우셨네 나는 이 고통을 견딜 수가 없네 이 고통을, 갈보리의 언덕에 올라섰을 때 그 아버지께 외치기를 아버지 뜻대로, 뜻대로 하소서 못 박히시었네

 

예수님이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에서 처절한 고통을 당하시는 모습을 솔로와 합창이 극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여덟 번째 찬양은 6/8박자 내림마장조의 주 부활하셨다로 여성 제창으로 시작됩니다.

 

, 눈물에 젖은 얼굴로 막달라 마리아는

주님이 묻힌 무덤 곁에 한없이 서 있었네

구주 예수의 크나 큰 사랑 다시 어디가 찾으리오

사랑의 주 무덤에 묻히셨네

 

이어서 남성 제창으로 여자여 왜 울고 있나? 여자여 왜 슬퍼하나?” 노래한 후 혼성 2부 합창은 죄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참되신 친구 예수는 어디에 계시는가?”를 찬양합니다.

이어 바장조로 변조되어 여성 제창은 눈앞에 나타난 사람은 동산지기 당신인가?”를 노래하고 남성 제창으로 마리아야 자유를 네게 주노라하면서

아홉 번째 찬양으로 부활의 노래가 기쁨에 차서 노래합니다.

깃발을 흔들며 외쳐라 오 나팔 불라

모든 사람들 다 듣도록 온 세상에 외쳐라

 

이어서 솔로 소프라노 김진순 집사가 예수께서 부활하셨다

또 우리도 살리라 사망의 공포는 모두 다 물러가 버렸다라고 노래합니다.

 

다시 합창으로 남자와 여성이 번갈아 가면서 예수 부활, 무덤 문 여시고”, “예수 부활, 다시 살으셨다”, “예수 부활, 죽음 물리치고”, “예수 부활, 내 곁에 계신다를 주고받으면서 찬양합니다.

 

열 번째 찬양으로 모퉁이 돌이 마장조로 변조되어 장엄한 기쁨을 노래합니다.

 

먼동이 틀 때 그 때까지

세상 끝날 때까지 진리 전파 하여라

예수는 모퉁이 돌 예수는 모퉁이 돌

 

이 칸타타는 아름다운 선율과 역동적인 리듬 그리고 예수님의 생생한 사역 현장을 낭독으로 설명하면서 그 분의 부활과 제자들에게 맡기신 사명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연습도 부족하고 대원들의 여러 자질도 부족하였지만 정성을 모아 할렐루야찬양대원 35명과 현악팀 바이올린, 첼로 5명 그리고 낭독자와 같이 부활절 감사 찬양예배로 드렸습니다.

 

▶ "가시면류관을 쓰신 예수" 부활절칸타타 악보

 

▶ 칸타타 시청 / 광명교회 부활절칸타타 "가시관을 쓰신 예수" 유튜브주소 www.youtube.com/watch?v=cSipghY6a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