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지나고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되면, 앞 다투어 나무와 풀은 새싹을 내민다.
처음, 손톱 보다 작고 볼품 없는 이파리가 나와 시샘하는 추운 바람에 바르르 떨 때 안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꽃 부터 먼저 터뜨리는 산수유, 매화, 개나리, 진달래 등도 꽃샘 추위에 바르르 떨 때 안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꽃샘 추위 이겨내고 따뜻한 햇살에 힘을 얻은 이파리가 어린아이 주먹만큼 커지자
여린 이파리가 앙증맞은 갓난아이의 웃음같은 사랑스런 모습으로 눈 속으로 쏙 들어온다.
따뜻한 햇살에 환하게 웃음짓는 봄의 꽃들도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거칠고 험한 세상이지만, 이파리는 쑥쑥 자라 사랑스런 옷으로 갈아입고 아름다운 숲이 되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은 신비하고 아름답다!
인간에게 주신 선물은 놀랍고 감사하다!
지난, 봄 날 산행하면서 찍은 사진 중에서 연두색 숲과 가슴설레게 하였던 이쁜 꽃들 풍경을 올린다.
'웰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무 이름을 알면 숲이 보인다(2) (0) | 2022.07.01 |
---|---|
나무 이름을 알면 숲이 보인다(1) (0) | 2022.05.12 |
한국의 포토존(2) (0) | 2022.04.08 |
한국의 포토존(1) (0) | 2022.03.11 |
함께 산행 그리고 힐링 (0) | 2022.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