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제14코스는 경남 하동군 악양면 대축마을부터 화개면 원부춘마을까지 이다.
원부춘마을은 지리산 오지로 하루에 두 번 군내버스가 들어오는 관계로 당일치기 둘레길 트래킹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거꾸로 걷기로 하고, 비교적 버스가 자주 다니는 하동군 화개면에서 택시로 원부춘마을로 이동하여 마을 뒷산 길을 타고 아랫재를 넘어 서어나무 숲을 지나 입석마을을 통과하여 소설 “토지”의 배경 평사리 들판을 가로질러 악양천 둑길의 낭만을 느끼며 대축마을까지 걸었다.
악양천뚝방의 쉼터 겸 전망대에 서면 평사리 들판의 부부 소나무와 고소성군립공원, 최참판댁과 멀리 수문장처럼 버티고 서있는 형제봉 능선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트래킹코스 : 원부춘마을→윗재→아랫재→입석마을→악양천뚝방길→대축마을/2020.11.16, 8.5km(3:30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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