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의다리는 전남 신안군 자은면 한운리 둔장해변 앞에 놓인 보행교로, 구리도와 고도, 할미도를 차례로 연결하는 총 길이 1,004m에 폭 2m이다. 무한대(∞)를 내포하는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신안의 지속적인 발전을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물이 빠질 때에는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서남해 갯벌과 다양한 생물들을 구경할 수 있고, 물이 들어올 때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신비로운 기분도 느껴볼 수 있다. 거센 바닷바람에 모자가 날라 가지 않게 한 손으로 붙잡으며 다리를 오갔으나 할미도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풍력발전단지의 그림 같은 풍경은 이색적이었다. 무한의다리 입구의 여러 포토존은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하는 매력이 있어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 코스 : 둔장해변→무한의다리→구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