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근(韓泰根 1928〜2015) 음악목사, 작곡가 한태근 음악목사는 1928년 경남 밀양의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부친과 함께 만주에서 자랐다. 귀향한 후 밀양농고, 연세대 신학과 및 동대학 교육대학원 음악교육과를 졸업했다. 경력으로는 신일고등학교 음악교사, 중앙침례교회 음악목사, 한국교회음악작곡가협회장을 지냈다. 동요 “꼬부랑 할머니”와 해마다 4월이 오면 대학가에서 즐겨 불리던 운동권 가요의 고전 ‘진달래’도 그의 곡이다. 이 곡은 신일고 음악교사로 재직 중이던 1973년 누나의 친구이던 이영도 시인이 쓴 시조에 곡을 붙이면서 세상에 태어났다. 찬송가 ‘주님 가신 길을 따라’(448), ‘하나님의 뜻을 따라’(576) 등과 칸타타 ‘기쁘다 구주 오셨네’, ‘십자상의 칠언’과 성가곡 ‘주님의 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