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시마실길은 전북천리길의 테마(산들길, 해안길, 강변길, 호수길) 중 완주군에 있는 산들길 이름으로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 위봉폭포에서 시작하여 임도 길을 따라 원등산 시향전망대(713m 감향기란 뜻)를 거쳐 여산재, 다자미마을을 거쳐 학동마을 경로회관(정자 쉼터)에서 걷기를 마친다. 위봉폭포는 60m 높이의 2단 폭포로 크기와 위용이 압도적이며 아름답다. 폭포 물 앞에서 판소리 8대 명창 중 한 명인 권삼득 명창이 득음을 위해 물러서지 않고 소리로 맞섰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 폭포 아래 임도 옆에 금낭화군락지가 방문자를 반겨준다. 계곡부터 시작된 임도는 시향전망대까지 계속 오르막 이었으나 울창한 숲길에 쉼터가 있어 흐르는 땀을 식히며 수분을 보충할 수 있었다. 시향전망대부터는 계속 내리막길로 계곡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