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교(보라색다리)는 전남 신안군 안좌면 소곡리에 위치하며 안좌도 두리마을과 박지도(547m), 박지도와 반월도(915m), 반월도와 단도(380m) 두리마을을 연결하는 목교이다. 또한 박지도 박지마을에서 평생 살아온 할머니의 소망이 담겨있는 다리이다. 할머니의 간절한 소원은 살아생전 박지도 섬에서 목포까지 두발로 걸어가는 것이었다. 이후 2007년 신활력 사업으로 목교가 조성되었으며 다리, 마을의 집, 지붕도 보라색이고 보라색 꽃(라벤더, 아스타 국화, 꿀풀꽃 등), 보라색쓰레기통, 보라색 자동차 등 마을을 온통 보라색을 특색 있게 꾸며놓은 퍼플섬이다. 다리 중간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팔각정과 낚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밤이 되면 소망의 다리는 더욱 빛이 난다. 암흑이 드리워진 곳에 퍼플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