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忠州湖 또는 청풍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수로 ‘내륙의 바다’(총 저수량 27억 5000만 톤, 면적 67.5㎢, 만수위 때 수면 면적 97㎢)라 불린다. 댐 건설로 충주, 단양, 제천 등 3개 지자체에 걸쳐 66.48㎢가 수몰됐고, 약 5만 명의 수몰 이주민이 생겨 고향을 잃은 이들에겐 가슴 아픈 기억의 장소지만, 지금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유람선은 여러 곳(충주나루, 월악나루, 청풍나루, 장회나루, 단양나루/단양 4개소, 제천 1개소)에서 승선하여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나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한 장회나루에서 승선하면 기암절벽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단양팔경(구담봉, 옥순봉) 선상 관광을 즐길 수 있고 이곳은 충주호 뱃길 여행 중 가장 빼어난 곳이라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