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漢拏山 1,947m)은 제주특별자치도의 중앙에 있는 산으로 화산분출로 형성된 산이다. 한라산이라는 이름에서 한(漢)은 은하수(銀河水)를 뜻하며, 라(拏)는 맞당길나[相牽引] 혹은 잡을나[捕]로서, 산이 높으므로 산정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는 뜻이다. 제주도에는 삼무가 없다고 하며, 삼무란 도둑이 없고(盜無), 대문이 없으며(大門無), 거지가 없다(乞無)는 것을 의미한다. 1970년에 한라산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약 151.35㎢이다. 수종은 주목·서나무·졸참나무·벚나무류·구상나무 등이 대종을 이룬다. 1989년 이후부터 연간 25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유명한 계곡으로는 한천의 탐라계곡(耽羅溪谷), 외도천의 계곡, 도근천의 골머리계곡, 효돈천계곡, 수악계곡(水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