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천꽃양귀비는 전남 구레군 용방면 사림리 서시천 둔치에 조성된 계절 꽃 단지로 지리산 노고단에서 시작하는 형제봉능선과 왕시루봉능선을 배경으로 조성돼 있어 걷기 코스로 으뜸이다. 서시천변의 메타세콰이어 숲과 벚나무 가로수 숲 사이 둔치에 노란 유채꽃이 피어 지나는 이들을 유혹했었으나 이제는 붉은색 양귀비꽃이 가득 피었다. 서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서시천을 질투하듯 또 다른 미인인 양귀비를 닮은 양귀비꽃이 활짝 피었으나 방문 시점이 조금 늦어 4월 하순 안에 방문하였어야 절정의 미인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란 아쉬움이 있다. ▶일시 및 장소 : 2022. 5. 3, 구례 광의교 꽃강둔치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