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산(822m)은 전남 담양군 대전면 평장리에 위치한다. 담양군의 산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이며 일명 "용구산"이라고도 한다. 산세가 병풍을 둘러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리어졌다고 한다. 병풍산 상봉 바로 아래에는 바위 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 평 남짓한 깊은 샘이 있어 이 샘을 "용구샘"이라 하는데, 지금도 이곳에서 솟아오르는 깨끗한 생수가 등산객들의 귀중한 식수가 되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으로 내장산, 백암산, 입암산이 보이고 추월산, 담양읍내는 물론 지리산도 시야에 들어온다. 자차를 이용(전주에서 90분 소요)하여 한재를 넘어가는 도로가에 주차하고 흙산을 밟으며 올라가면 조망점(바위)이 나오고 이어서 투구봉을 거쳐 암릉을 타고 내려와 다시 바위산을 오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