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산(珷織山 572m)은 전북 순창군 구림면 금평리에 위치한 숨은 명산이다. 금평마을 앞 치천을 가로지르는 금평교를 건너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이곳에 차를 놓고 원점 회귀산행을 할 수 있다. 등산코스에서 만나는 옥새바위(386m)는 솥뚜껑을 엎어 놓은 형상이며 한반도제1전망대에 서면 감입곡류(嵌入曲流)하며 빚은 지형에서 볼 수 있는 한반도 지형을 이룬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은 “남성의 생식기가 여성의 자궁(호정소)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모양”이라고 말한다. 무직산은 ‘옥돌로 짠 산’을 뜻하는 ‘무직(珷織)’에서 알 수 있듯 산세는 험하지 않고 아기자기한데다 전망이 좋다. 무직산을 지나면 한반도제2전망대가 나오며 칼날바위 능선의 데크길과 계단 및 ‘스핑크스’ 별명 5m 높이 선돌을 지나 급경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