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전에 입춘이 지났지만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2019.2.9.(토) 08:10 전주를 출발하여 완주↔순천고속도로를 거쳐 오수IC로 나와 남원시내 외곽도로를 타고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허브밸리 위쪽에 10:35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는 등산 차비를 하여 10:40 임도를 따라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칼바람이 등 뒤를 스치고 지나가면서 얼굴을 할퀴고 갔습니다.
한참을 걸어 올라가자 임도에 넓적한 돌 또는 인조돌로 포장을 하여서 걷는 느낌이 딱딱하였으나 비가 오면 길바닦이 패이지 않게 하기 위함임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돌포장 임도는 눈이 쌓여있다 녹으면서 얼음이 되어 빙판길이 되어 아이젠을 차고 걷다가 눈이 없는 곳에서는 벗어서 걸었습니다.
산행 시작부터 약 3km 오르막 경사 길은 숨을 거칠게 쉬게 하였습니다.
임도변 곳곳에 나무테크로 쉼터를 만들어 놓았으나 날씨가 매우 추워 계속 걸었습니다.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를 벗어나자 온 몸에 햇볕이 들어 따뜻하게 느껴져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어떤 등산객은 빙판길에서 아이젠을 차고서야 걸음마 걷듯 올라가기도 하였습니다.
감시초소 능선에 도착하니 전나무 조림지가 울창하게 욱어져 있으나 바람이 강한 곳이어서 키가 제대로 자라지 않고 밑둥 부분만 굵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이정표는 정령치 능선과 바래봉을 이어주는 삼거리 등산로임을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야자매트를 등산로에 깔아놓아 산행하기 편하였습니다.
낙엽송과 주목이 조림되어 있는 사이 길을 따라 나무테크 계단을 올라서니 한 무리의 등산객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바래봉을 오르는 나무계단은 어찌나 날카로운 찬바람이 세차게 부는 지 손끝이 얼얼하고 얼굴에 감각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전망대에는 이곳에서 바라보이는 지리산 천왕봉, 반야봉, 노고단, 만복대, 고리봉 등을 사진 위에 표시하여 놓아서 지리산을 조망하기 좋았습니다.
11:15 산 정상 바래봉(1,165m)에 도착하여 여러 폼으로 인증샷을 하였습니다.
하산하다 풀밭에 앉아 커피 한잔을 먹으면서 멀리 산내면과 마천면 그리고 지리산 첩첩 산줄기를 바라보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음미 하였습니다.
등산로변 천연 샘가에서 표주박으로 한 모금 물을 들이켜 보니 그리 차지 않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좋은 샘은 언제나 물이 마르지 않으며 여름에는 차고, 겨울에는 따뜻하다고 들었습니다.
바래봉 올라간 등산로를 또 그대로 내려가는 길은 숨도 가쁘지 않고 편하였으나 빙판 길에서는 아이젠을 차고서 매우 조심하며 내려갔습니다.
여러 수십 명 등산객이 올라오고 있어 산을 찾는 인구가 많음을 실감하였습니다.
12:40 차를 주차한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8km 산행거리에 3시간이 소요 되었습니다.
같이 산행한 김 장로님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누리게 하시며 안전하게 산행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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