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림산방(雲林山房 명승 제80호)은 전남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있는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 련 선생(1808~1893)이 말년에 거처하며 여생을 보냈던 화실로 운림각 이라고도 한다. 선생은 30대에 대흥사 초의선사의 소개로 추사 김정희에게 본격적인 서화수업을 받아 남종화의 대가가 되었다. 특히 헌종(재위 1824∼1849)의 총애를 받아 임금의 벼루에 먹을 찍어 그림을 그렸으며, 왕실 소장의 고서화를 평하기도 하였다. 선생은 시·서·화에 뛰어나 3절이라고 칭송되었는데, 대표작으로 ‘선면산수도’, ‘완당선생해천일립상’등이 있고 『몽연록』을 저술하였다.
이곳에는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며 초가집과 소치기념관, 진도역사관 등이 있다. 영화 “스캔들 조선남여상열지사”의 배경이 되기도 하여 더욱 유명하다.
이곳에서 소치(小痴)는 미산(米山) 허형을 낳았고 미산이 이곳에서 그림을 그렸으며 의재 허백련이 미산에게 처음으로 그림을 익힌 곳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유서 깊은 운림산방은 소치(小痴) - 미산(米山) - 남농(南農) - 임전(林田) 등 5대에 걸쳐 전통 남화를 이어준 한국 남화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운림산방 앞에 있는 연못은 한 면이 35m 가량 되며, 그 중심에는 자연석으로 쌓아 만든 둥근 섬이 있고 여기에는 소치가 심었다는 백일홍 한 그루가 있다.
매표소를 지나 첨찰산 아래 연못과 정원, 소치영정실, 소치기념관, 소치2관 등을 둘러보았다.
▶ 코스 : 주차장→매표소→연못→소치영정실→소치기념관→소치2관→정원→매표소→주차장/2026.02.23. 1km(:50)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구하고 찾고 두드린 백섬백길 이야기(낭도둘레길) (0) | 2026.03.25 |
|---|---|
| 노란 산수유꽃 바다를 찾아서 (1) | 2026.03.24 |
| 이른 봄 전주수목원 꽃을 찾아서 (0) | 2026.03.17 |
|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성곽길 완주 (1) | 2026.03.16 |
| 구하고 찾고 두드린 백섬백길 이야기(청산도슬로우길) (1) | 2026.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