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지방정원은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상류 추령천변 소나무 숲에 위치하며 면적은 10ha 규모이다. 지난 3년 가까이 코로나로 단절된 일상이 회복되어 가는 징조로 구절초 축제(2022. 9.26∽10.16)는 일상에 커다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가을은 파란 하늘처럼 깊어가고 있어 소나무 숲 아래 온 산이 하얗게 눈이 내린 것처럼 장관이다. 달콤 쌉싸름한 향기까지 산을 덮고 있어 “9월에 피는 천상의 꽃”이라는 꽃말처럼 함초롬한 자태에 '가을 여인'이라는 꽃말까지도 가을 감성 저격에 제격이다. 신이 어머니에게 내린 선물이라 하여 선모초(仙母草)라고도 불리는 구절초는 꽃을 술에 담그거나 말려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구절초지방정원 하단부에는 보라, 분홍, 흰색의 아스타국화밭과 천변 가까이 코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