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구하고 찾고 두드린 백섬백길 이야기(선유도구불길)

산애고 2026. 7. 10. 06:00

 

선유도는 서해의 보석과 같으며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으로 선유팔경이 있어 빼어난 경관들을 자랑한다.

선유도는 전주와 가까이 있고 교통망도 잘 되어있어 마음만 먹으면 훌쩍 떠나 다녀오곤 했던 곳이기에 이미 선유봉, 대장봉, 대봉, 대각산 등을 두루 다녀온바 있었다.

2022.12.08. 고군산군도 선유교 건너기 전 무녀도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서 선유교 입구로 다가서니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세운 표지석에 섬은 바다를 잇고 다리는 사람을 잇는다. 아름다운 최치원의 시, 머물고 나라 지킨 충무공의 얼이 깃드니 신선이 노닌 고군산이로다.” 글씨가 새겨져 있었고 그 옆에는 멋진 포토존도 있었다.

선유교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니 바닷물이 빠져 갯벌이 많이 드러나 있었다.

선유도 구길 데크 탐방로를 따라 선유도항을 지날 때 군산에서 배를 타고 이곳에 내려 선유도를 구경하면서 삶은 홍합 한 그릇을 사서 시원한 국물 마시던 옛일이 생각났다.

이제는 선유도 해안도로와 탐방로,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들어차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고군산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선유도해수욕장 도로를 걸어 커다란 바위산 망주봉을 끼고 선유도3구 마을길을 돌아서니 동네 주민들이 밭에 심어 놓은 배추를 수확하고 있었다.

선유도 신항 방파제를 보며 망주봉 뒤편을 돌아 선유3구교차로(로터리)를 지나 해변을 바라보며 남악리전망데크에 앉아 망주봉, 선유도해수욕장, 선유교, 바다와 갯벌이 그려내는 멋진 풍경을 감상하니 부러울 것 없었다. 다시 도로를 따라 걸으면서 바다를 보니 갯벌에서 조개 캐는 주민들이 보였다.

몽돌해변에서 고군산구불길 8간판을 보고 또 푸른 바닷물이 끊임없이 몽돌해변을 때리는 광경을 뒤로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

망주봉 앞 도로에서 선유도해수욕장 무인도로 연결된 해상 데크길을 걸어 짚라인 정류장까지 갔다가 나오며 여러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해상 데크길 요소요소에 포토존과 전망과 쉼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공간이 있고 그네가 있어서 한가롭게 그네에 앉아 이야기하기 좋았다.

하얀 백사장이 곱게 펼쳐진 선유도해수욕장에 소라, 게 모형과 포토존이 손짓하였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사진기 앞에서 예쁜 표정으로 폼을 잡았다. 물 빠진 해수욕장에는 여러 관광객들이 바닷가 근처까지 다가가서 조개껍질을 줍는다. 선유도해수욕장 짚라인 탑(출발장소)을 지나 다시 선유교를 건넜다.

2023.12.12.() 전주 화요산악회 방축도 트레킹이 배 사정으로 취소되어 대신 장자도에서부터 걸어서 대장도의 대장봉에 올라가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눈에 넣었었다.

이어서 장자도 둘레길을 거쳐 선유도의 선유봉에 올라보니 또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 고군산군도의 그림 같은 풍경을 보려면 대장봉, 선유봉, 대봉, 대각산에 올라 정상 주위를 둘러보아야 한다.

선유도는 언제 보아도 어디에 내놓아도 그 멋진 풍경은 손색이 없는 절경이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누리게 하시며 안전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