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눈 쌓인 부소산성을 찾아서

산애고 2026. 2. 9. 06:00

부소산성은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에 위치한 백제 사비도성의 중심 산성으로 면적이 746,202, 성의 둘레가 2,200m에 이른다. 부소산성을 반월성, 사비성, 소부리성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백제 당시 이 성에 대한 정확한 명칭은 알 수 없다.

성은 표고 106m의 부소산의 정상을 가운데로 이중으로 쌓아 테뫼식과 포곡식이 함께 사용된 형식이다. 군창터의 테뫼 산성에 위치한 남문지 및 포곡형 산성 성벽에는 동문지, 남문지, 서문지 등이 확인된다. 또한 사비루, 반월루, 고란사, 궁녀사가 성내에 있고 유명한 낙화암이 있다.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인 날 부여 부소산성을 찾았다. 숲 풍경은 하얀 눈이 나뭇가지와 줄기, 땅바닥을 덮어 놓아 영하의 차가운 바람이 스쳐도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하였다.

눈 쌓인 풍경을 보려고 혼자나 부부간 또는 그룹으로 탐방하는 사람들이 지나치기도 하고 마주치기도 하였다.

영일루를 지나 반월루에 이르러서는 2층으로 올라가 부여 시내와 백마강을 한눈에 조망하였다. 바람이 불면 나뭇가지에 쌓였던 눈이 하얀 떡가루처럼 흩날려 온통 시야가 뿌옇게 흐려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백제 의자왕(재위 641660) 때 신라와 당나라 연합군이 일시에 수륙양면으로 쳐들어와 왕성(王城)에 육박하자, 백제의 주민들과 여성들이 이곳으로 도망 왔으나 뒤쫓아온 당군에 포위되어 자의반 타의반으로 절벽 아래로 몸을 던졌다고 하는 낙화암과 백마강변 고란사선착장을 보고 다시 되돌아 부소산성 정문으로 나오다.

코스 : 부소산성주차장부소산문(정문)영일루반월루낙화암고란사선착장부소산문(정문)부소산성주차장/2026.02.02. 4km(2:00)

 

부소산성 입구에서
인증 샷
부소산문(정문)
매표소
안내도
눈 쌓인 부소산성 탐방로
소나무 잎의 눈꽃
활엽수 나뭇가지들에 핀 눈꽃
눈 온 뒤 풍경
부소산성 설국
부소산성 솔숲 풍경
반월루 앞에서
부여 시가지와 백마강 풍경
낙화암 가는 탐방로
백화정
낙화암 전망대에서
고란사선착장
복탕(점심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