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100대명산 도전&완등

블야 100대 명산 스토리(장성 축령산 산행)

산애고 2026. 1. 9. 06:00

2016.12.24.() 아침 8:40 우리 부부는 김 장로님 부부와 함께 전남 장성 축령산 주차장을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겨울 특유의 삼한사온 기온이 반복되는 영하의 날씨와 전 날 흩날리던 눈발은 산행을 걱정하게 하였으나 등산의 신기한 매력을 넘어서지 못하였습니다.

나는 겨울 등산복 하의 속에 얇은 내복을 입고 상의는 등산 목티에 따뜻한 티를 입고 그 위에 파카를 입어 무장하고 카메라를 둘러메고 등산화를 신었습니다.

 

축령산은 산림청 직원으로 재직 시 2004년 나의 담당구역이어서 이 산 속을 자주 돌아다닌 국내 최대의 편백 삼나무 숲 258ha가 있는 곳입니다.

산림은 맑은 공기와 물, 건강과 여가 생활 등 국민에게 혜택을 주고 있지만 장기간의 투자와 계속적인 보살핌이 필요하기에 개인이 투자하기에는 정말 어렵습니다.

장성편백 치유의 숲은 건강숲길, 산소숲길, 하늘숲길, 숲내음숲길, 맨발숲길, 물소리숲길 등으로 구획되어 누구나 숲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산림교육도 받을 수 있는 센터가 있습니다.

 

09:40 우리는 호남고속도로 장성톨게이트를 통과하여 모암저수지 아래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차장에서 산 밑을 끼고 만든 나무테크 길은 하얀 눈이 덮고 있어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내 딛었습니다. 모암저수지를 끼고 수변을 돌아가는 길은 제법 운치가 있었으며 맞은편에는 휴양시설(펜션)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수를 낀 곳은 풍치가 좋아 항상 휴양이나 전원주택의 선호 장소가 되는 듯합니다.

 

우리는 아름드리 편백 삼나무 숲 사이 하늘을 바라보며 하늘숲길을 따라 약 500m쯤 한가롭게 걸어 금곡안내소로 갔습니다.

금곡안내소 뒤편으로 축령산 정상을 향하여 가는 건강숲길로 접어 들어 눈 쌓인 등산로를 오르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준비하여 간 따뜻한 유자차와 계란, 귤을 먹고서 다시 걸음을 재촉하여 700m 위에 있는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정상 부근으로 갈수록 나뭇가지에 눈이 얼어붙은 눈꽃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였습니다. 우리는 어김없이 각자 포즈를 잡아 사진기에 담았습니다. 이렇게 능선 등산로를 1km쯤 가니 12:10 마침내 축령산(해발 621m) 표지석이 나타났습니다.

 

이곳에는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등산객이 여러 명 있어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또한 전망대가 있어서 2층에 올라서니 산 아래 눈 쌓인 풍경과 푸른 편백 숲 바다가 펼쳐지고 산 넘어 산이 겹겹이 포개진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하산 길을 단축하고 싶어 습지원으로 들어갔으나 다시 오르막길이어서 탐방 길이 아닌 옆길로 가다보니 길이 없어져서 난감하였으나 편백 숲 사이사이로 사람 다닌 흔적을 찾아 한참이나 계속 내려가니 약간 미안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임도와 숲 속을 헤매 약 1km를 걸어 마침내, 처음 모암주차장에서 우물터를 향해 가던 길이 보여 계곡을 건너 길로 나왔습니다.

13:35 우리 일행 3명은 제2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산행거리 약 8km에 산행시간 4시간쯤 된 듯싶습니다.

맑은 공기 마시며 운동하고 서로 여러 이야기 나눈 산행 시간은 즐겁고 기쁘며 힘들지 않았습니다.

 

함께 누리는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일어나서 소리 내어 고함을 쳐 보았습니다.

 

 

모암저수지 수변데크길(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안내판
축령산 임도
숲길
이정표
축령산 편백숲
옛 우물터
이정표
숲길
안내판
숲속 화장실
축령산 등산로
등산로
등산로 이정표
축령산 정상에서
정상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하산길(조림공적비 방향)
치유의 숲 앞에서
숲체원
임도길
숲속 데크길
모암저수지 아래 주차장 가는 길의 저수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