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晋州城 사적 제118호)은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에 위치하며 삼국시대에는 거열성, 통일신라시대에는 만흥산성, 고려시대에는 촉석성, 조선시대 이래로는 진주성 또는 진양성(晋陽城)으로도 불렸다. 현재 성내에는 국립진주박물관・진주성 임진대첩 계사 순의단・의기사・창렬사・호국사 등의 시설과 유적이 있다.
1591년 7월 경상도관찰사 김수가 일본의 침공에 대비하여 진주성을 수축하고 취약한 동쪽 부분을 확장하여 쌓았으나 그 지역은 지반이 약하여 결과적으로 임진왜란 중에 방어에 지장을 초래했다. 1593년 진주성을 함락시킨 일본군은 성을 무너뜨려 평지를 만듦으로써 진주성의 흔적을 지웠다.
1604년 우병사 이수일이 합포(지금의 마산)의 우병영을 진주성으로 옮겨온 이래 경상도 우병영이 설치되어 있었고, 1618년에는 병사 남이흥이 촉석루‧북장대‧서장대‧동장대 등을 중건했다.
진주성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물이 2층 높이의 촉석루이다. 촉석루는 전시에는 군사를 지휘하던 장수의 공간이었고, 평시에는 풍류를 즐기던 선비의 공간이었다. ‘촉석루’라는 명칭은 강 가운데 돌이 우뚝 솟아 있다 하여 붙인 이름이며, ‘남장대’ 또는 ‘장원루’라고 부르기도 한다.
제1차 진주성 전투(1592년 10월 5일 김시민 장군은 군사 3,800여 명으로 호소카와 등이 이끄는 일본군 2만여 명의 공격을 받아 10월 10일까지 6일간 싸워 이를 물리침) 및 제2차 진주성 전투(1593년 6월 22일부터 6월 29일까지 8일간 진주성에서 3천여 명의 조선군과 6만여 명의 민간인 그리고 약 7만 명의 일본군 간에 벌어진 전투) 등 치열한 공방전 끝에 진주성은 6월 29일 함락되었다.
진주성은 임진왜란 3대첩(진주대첩, 한산도대첩, 행주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과 의기 논개를 떠올리게 한다.
금년 장마가 시작된 시점에 탐방하였으나 비가 잠시 소강 상태여서 진주성을 한바퀴 둘러보며 역사 공부를 하고 성 아래 흐르는 남강의 아름다운 풍경도 보았다.
▶ 코스 : 공북문→김시민장군동상→영남포정사→북장대→포루→서장대→쌍충사적비→촉석루→의기사→촉석문→임진대첩계사순의문→김시민장군전공비→진주성우물→공북문/2023. 6.26, 2km(1:30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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