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마을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현천, 삼성, 평촌, 대평, 위안 등 여러 동네가 있지만 이번에는 상위마을과 대음마을을 탐방 목표로 잡고 우선 지리산만복대(1,433m) 아래 서시천의 상류 산동저수지가 있는 가장 높은 상위마을로 가다. 상위마을 가운데로 흐르는 계곡물은 수원이 풍부하여 풍치가 좋았으나 해발고가 높아서인지 산수유꽃 수술이 완전 개화되지 않아 며칠은 기다려야 만개할 것 같았지만 마을주차장에서 주차하고 “3코스 풍경길”을 따라 각시바위, 북까페, 돌담길 등 산수유 길을 걷다. 마을 사람들이 생계유지를 위하여 경작지가 부족한 가운데 집 근처와 돌담, 계곡 등에 심었던 삶의 풍경을 볼 수 있었으며 지금은 산수유가 관광자원이 되었다. 이어서 “꽃담길”(대양, 반곡, 평촌마을) 2.8km을 따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