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격도 살아가면서 바뀐다. 내가 그렇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 나이 들어 가면서 활동적이며 적극적으로 변하였다. 일주일에 평균적으로 한 번 이상 산행을 하든지 아니면 트레킹을 하든지 하여 2025.12.16. 현재, 96회의 여행을 하였다.
거주하는 집을 벗어나 대중교통이나 자차를 이용하여 가고 싶은 섬과 산과 명승지, 둘레길 등을 다녀온 횟수이다. 물론, 가까운 곳도 있으며 먼 곳도 있지만 한 번 나가면 여러 곳을 보고 오기도 하였다.
여행 내용은 혼자 다녀오기도 하지만 그룹으로 또는 산악회에 동참하기도 하였다. 또한 대부분 여행하고 나면 사진 정리와 글쓰기, 영상 만들기를 병행하여 그 흔적을 남겼다.
그 덕분에 노트북은 저장 용량이 모자라 추가 저장장치를 설치하고 새것으로 구입하였다. 다행히 두 아들이 생일 선물로 성능 좋은 노트북을 마련하여 주었다.
금 년 여행지 96회를 살펴보니 섬 여행이 40개소, 트레킹이 28개소, 산행이 18개소, 순수여행이 10개소이다. 넓은 의미로는 모두 여행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먼저, 섬 여행은 ‘가고 싶은 백섬백길’(해양수산부 지정)을 마치려고 날씨와 형편을 살피면서 연초부터 ‘노도바래길’(2025.01.04.)을 시작으로 개도사람길, 비진도산호길, 굴업도둘레길, 연평도평화언덕둘레길, 장도습지생태길 등 34개 섬을 부지런히 찾았다. 특히, 인천에서 배 타고 4시간 걸리는 굴업도를 비롯한 울도, 백아도, 문갑도 4개 섬은 3박4일 일정으로 다녀오기도 하였으며 북한과 접적지역 볼음도, 연평도는 긴장 가운데 찾기도 하였다.
98번째로 찾은 ‘영산도’는 당일 방문이 되지 않아 일박을 하면서 머물렀지만, 해상 섬 일주와 저녁 만찬으로 추억에 남는 뜻 있는 일정이 되기도 하였다.
나머지 6개 섬은 가고 싶은 백섬백길에 지정되지 않은 섬 여행이었다.
두 번째, 트레킹은 순천만습지, 구만제둘레길, 담양호수변길, 진양호노을길 등 28개이었다.
그중 부산 비석·감천문화마을 탐방은 사람 냄새 물씬 나는 곳으로 오랜 세월의 아픔과 사연이 깃든 곳이었고, 구만제둘레길과 담양호수변길은 호수와 주변 풍경을 보면서 둘레길을 걷는 명품 길이었다. 겨울 시작 첫날에 만난 고운 단풍의 진양호노을길과 붉은색 황홀한 단풍으로 치장한 장태산자연휴양림·담양 메타세쿼이아숲길 등의 멋진 풍경은 아름다웠다.
세 번째, 산행지는 눈 쌓인 대둔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바위암벽에 설치된 지그재그 잔도로 유명한 용궐산하늘길 산행과 하늘 높은 칠성봉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장관이 있는 토왕성폭포(320m) 전망대 산행이 아직도 기억에 삼삼하다.
야생화 천국 정선 금대봉의 야생화탐사 산행과 숙제처럼 미루었던 대전 구봉산 산행이 기억에 남는다.
네 번째, 순수여행은 순천만습지의 두루미 탐조여행, 아내와 함께 찾은 보라색 천국 신안 퍼플섬 여행, 가족여름휴가로 찾은 원주 소금산출렁다리와 평창 발왕산· 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여행의 즐거웠던 추억들이 좋았다.
7080 4인방의 기차여행으로 전주에서 기차로 부산, 울진, 정동진, 강릉 명승지를 거쳐 서울을 경유하여 전주로 되돌아온 1박2일의 여행과 동해, 삼척의 1박2일 여행에서 맛본 베틀바위 산성길의 풍경과 묵호항 곰치국이 그립다. 4인방의 여행사진을 사진첩으로 만들어주시고 좋은 식사제공(K장로님)에 이어, 뒤풀이 담양여행으로 멋과 맛을 찾은 당일치기 여행도 아름다웠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시다. 보고, 누림은 누구에게나 베푸시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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