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97

고군산군도의 숨은 보석 방축도 탐방

방축도(防築島)는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에 있는 섬으로 동서로 펼쳐진 고군산군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마치 방파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방축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34㎞ 지점에 있고, 선유도에서는 1.7㎞ 떨어져 있다. 면적은 2.16㎢이고, 해안선 길이는 6.5㎞이다. 방축도 명물은 방축도와 무인도 광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83m)와 오랜 기간 풍화작용으로 깎여진 독립문바위, 방축도 마을 앞 바위산 노적봉이 있다. 방축도와 함께 옆으로 이어지는 명도, 말도에 교량이 연결되어 통행하게 되면 멋진 트레킹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자도 여객터미널에서 방축도행 여객선은 하루 2회(10:40, 13:40) 운항한다. ▶ 코스 : 방축도선착장→소망교회→뒷장불전망대→데크길→정자쉼..

여행 2024.03.25

통영 3경 소매물도와 등대섬 탐방

매물도(每勿島)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속한 섬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예로부터 대매물도 주위에 있는 소매물도, 등대도와 함께 매물도라 불렀다. 또한 옛날 매물(메밀)을 많이 경작했던 섬이라 하여 ‘매물섬’이라 칭하게 되었다는 설도 있고 섬의 모양이 군마의 형상을 하고 있어 마미도(馬尾島)라고 불렀는데, 이후 발음이 변화하면서 매물도가 되었다고도 한다. 소매물도는 매물도와 약500m 인접에 위치하며 통영 8경중 3경으로 알려진 ‘해금도’라 불리며, 소매물도의 절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조망지점으로 망태봉 전망대가 가장 좋다. 등대섬 가는 몽돌길(열목개)의 물 때 시간(인터넷에 바다시간 검색)을 알고 있어야 걸어서 등대섬에 갔다 올수 있다. 등대섬에서 돌아갈 때 우측 둘레길에서..

여행 2024.03.20

그림같은 소매물도 풍경을 만나는 매물도 해품길

매물도(每勿島)는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에 속한 섬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예로부터 대매물도 주위에 있는 소매물도, 등대도와 함께 매물도라 불렀다. 또한 옛날 매물(메밀)을 많이 경작했던 섬이라 하여 ‘매물섬’이라 칭하게 되었다는 설도 있고 섬의 모양이 군마의 형상을 하고 있어 마미도(馬尾島)라고 불렀는데, 이후 발음이 변화하면서 매물도가 되었다고도 한다. 대매물도 최고봉인 장군봉(210m)이 섬 중앙에 솟아 있으며, 서쪽 해안을 제외하면 대부분 암석해안을 이루어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했다. 매물도의 둘레길은 어머니의 품속 같다하여 ‘해품길’이라고 부른다. 대매물도 장군봉에 서면 그림 같이 아름다운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장군봉에서 대항으로 가는 둘레길에서도 계속..

여행 2024.03.18

구례 산수유꽃을 따라서(동영상 포함)

구례 산수유꽃길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 평촌・반곡・대양마을(제1코스/꽃담길 2.8km), 원좌・상관마을(제2코스/사랑길 3.1km), 상위・하위마을(제3코스/풍경길 1.7km), 삼성・수평・달전마을(제4코스/천년길 2.6km), 현천마을(제5코스/둘레길 1.4km)로 구분되어 있다. 산수유꽃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 산수유가 고급한약재로 잘 팔리던 시절에는 산수유나무 한 그루만 있으면 자식들을 대학까지 보낼 수 있었다 하여 산수유나무를 ‘대학나무’라 불렀다. 산동면 계척마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산수유나무(시목)가 있다. 약 1,000년 전에 중국 산동성의 한 처녀가 구례 산동으로 시집을 오면서 고향을 잊지 않기 위해 산수유나무를 가져와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산동네로 불리는 산동면은 산지가..

여행 2024.03.13

신안 기점소악도 섬티아고순례길 탐방(동영상 첨부)

섬티아고는 전남 신안군 증도면 병풍리에 소재한 기점・소악도(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를 일컫는 말이다. 순례자의 섬, 기점・소악도에 속하는 신안 증도면은 주민 90% 이상이 기독교인이다. 이는 일 년에 아홉 켤레 고무신이 닳아질 정도로 섬을 돌아다니며 전도한 한국교회 역사상 첫 여성 순교자 문준경 전도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12사도의 순례길은 문준경 전도사가 걸었던 섬과 섬 사이의 노두길이 모티브가 되어 조성되었다. 12사도 이름으로 지어진 기도처는 12개의 작은 건축미술 작품이 있는 곳으로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노두길’(돌로 만든 징검다리로 지금은 콘크리트 포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하루 두 번씩 이 노두길이 사라졌다 생겼다 하므로 물때를 맞추어야 섬 사이를 왕래할 수 ..

여행 2024.03.12

다양한 매력, 자은도 무한의 다리

무한의다리는 전남 신안군 자은면 한운리 둔장해변 앞에 놓인 보행교로, 구리도와 고도, 할미도를 차례로 연결하는 총 길이 1,004m에 폭 2m이다. 무한대(∞)를 내포하는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신안의 지속적인 발전을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물이 빠질 때에는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서남해 갯벌과 다양한 생물들을 구경할 수 있고, 물이 들어올 때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신비로운 기분도 느껴볼 수 있다. 거센 바닷바람에 모자가 날라 가지 않게 한 손으로 붙잡으며 다리를 오갔으나 할미도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풍력발전단지의 그림 같은 풍경은 이색적이었다. 무한의다리 입구의 여러 포토존은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하는 매력이 있어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 코스 : 둔장해변→무한의다리→구리도..

여행 2024.02.28

낭만과 추억의 명소 두물머리

두물머리(兩水里)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의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하는 곳으로 양수리의 우리말이다. 양수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해 한강을 이루는 곳이다. 북한강은 금강산(金剛山)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흐르면서 강원도 철원에서 금성천을 합한다. 이후 화천군 화천읍을 지나 남쪽으로 흐르다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남한강은 강원도 삼척시 대덕산(大德山)에서 발원해 영월에서 평창강을 합하고, 충청북도 단양을 지나 서쪽으로 흘러 달천을 합친 후, 충주를 거쳐 경기도로 들어간다. 이후 섬강과 청미천(淸渼川)을 합치고, 북서로 흘러 여주를 관류하면서 양화천(楊花川)과 복하천(福河川)을 합한다. 양평에서는 흑천과 만난 후, 서쪽으로 흘러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한다. 과거 양수리 나루터는 ..

여행 2024.02.21

자연친화적 휴식공간 물의정원 및 동영상

물의 정원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북한강변에 위치한다. 물의 정원은 국토교통부가 2012년 한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한 484,188㎡의 광대한 면적의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 물의 정원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따라 조깅을 즐기고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동네공원이지만, 외부인들에게는 일부러 시간 내서 데이트하러 오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물의정원은 자연과 소통하여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다. 이 정원의 상징교인 뱃나들이교를 건너면 강변 산책로변으로 대단지 초화 단지가 조성되어 5월에는 양귀비, 9월에는 노랑코스모스를 만끽할 수 있다. ▶ 코스 : 운길산역→북한강로(삼거리)→마진교→물의정원→북한강자전거길→포토존→뱃나들이교→전망대→뱃나들이교..

여행 2024.02.20

익산 백제유적지 탐방

익산 왕궁리유적지는 백제 사비기에 조성된 유적지로 전북 익산시의 백제 문화를 대표하는 익산 왕궁리 유적(사적 제408호)과 익산 미륵사지(사적 제150호)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되어 세계유산(世界遺産)으로 등재(登載)되었고, 익산 왕궁리 유적과 익산 미륵사지의 세계유산 등재는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2006년부터 추진해 2015년 7월 8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한다. 이 유산들은 1970년대 초반에 들어오면서 본격적인 발굴 조사와 연구를 통하여 1400여 년 전의 모습이 드러나게 되었다. 특히 이러한 유산들은 고대 수도의 요건이 되는 왕궁과 국립 사찰, 성곽과 왕릉 등의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으며, 오늘날까지 경관이 남아 있어서 백제 시대의 정치와 사회 문화를 살필 수 있는 가치를 지니고 ..

여행 2024.02.12

멋진 뷰와 볼거리 있는 통영남망산공원

남망산공원은 경남 통영시 동호동 해발 80m 높이의 남망산에 위치한다. 이 공원은 충무공 이순신의 동상으로 상징되는 호국공원이다. 거북등대와 한산도, 해갑도, 죽도 등 한려수도 해상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산 정상에 1953년 6월에 세워진 충무공 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공원에 오르는 언덕 초입에 통영문화회관이 자리하며 반대편에는 일제강점기에 희생된 ‘위안부’ 피해자 기림에 관한 조각과 그 내용의 동판이 전시되어 있고 이어서 조각공원(15명의 작품)이 이어진다. 이층 정자와 솔숲 사이의 스카이워크, 청마 유치환 시비와 초청 김사옥 시비, 열무정의 활터, 디지털테마파크 디피랑길(야간) 등이 있다. 이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계속 보여 지는 통영 앞 바다의 파란 바다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 코스 : 조각공..

여행 202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