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97

호수 윗길을 걷는 낭만 노동저수지(동영상 포함)

노동저수지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읍 노동리에 위치한 저수지로 고창읍을 관통하는 주진천[인천강]의 지류인 고창천을 막아 하류 지역에 관개용수를 제공하기 위하여 건립된 만수 면적은 18만 4600㎡ 저수지다. 도시 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하여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조성함으로써 도시의 생물다양성을 증진 하면서 시민에게 쾌적한 생태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 고창 자연마당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 2018년에 사업면적 66.11m2로 조성되었다. 노동저수지는 수목원, 유아체험원, 관찰데크, 탐조테크, 숲체험원, 자연마당데크 등 다양한 공간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으며 제19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노동저수지 수상길은 저수..

여행 2024.05.15

관광농업의 선구자 고창청보리밭

고창청보리밭은 전북 고창군 공음면 선동리의 학원농장(50만평)으로 그 이름은 이 지역의 옛 지명인 ‘한새골’에서 유래한다. ‘한새’는 고창에 많이 서식하는 백로와 왜가리 등을 이르는 말인데, 주 설립자인 이학 여사의 이름인 ‘학’자에 들을 뜻하는 한자어 ‘원’을 붙여 학의 들이라는 뜻을 가진 ‘학원농장’이라 지어졌다. 청보리밭은 10만 평이 넘는 넓은 규모를 가졌기 때문에 처음 마주하면 그 광활한 광경만 봐도 놀라 입을 다물 수가 없다. 4월 중순에 절정을 이루는 청보리는 초록빛 물결을 만들고, 그 위에 노란 물감을 떨어트린 듯 넓은 땅의 일부는 유채꽃으로 물 든다고 하나 청보리는 누랗게 익어가고 있고 유채꽃은 이미 지고 씨가 여물어가고 있다.청보리밭에는 5개의 산책코스가 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찾고 ..

여행 2024.05.13

바람의 섬 추자도 여행

추자도(楸子島)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의 대서리 등 5개리로 이루어진 섬으로 추자나무 숲이 무성한 탓에 추자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추자해양도립공원이고 제주도와 한반도 중간에 위치한다. 추자도는 제주도에서 45km, 해남에서는 35km 떨어져있는 섬으로 1,200명가량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상추자도(면적 1.3 ㎢)와 하추자도(면적 4.15 ㎢)가 추자교로 연결되어 있고 인근에 추포도, 횡간도 까지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가 있다.고려시대에 추자도를 후풍도라 불렀고 고려말 ‘목호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던 최영 장군이 풍랑을 피해 추자도에 머물며 선진어업기술을 전수하여 주므로 주민들이 사당(제주도기념물 제11호)을 세워 그 은덕을 기리고 있다.추자도는 예로부터 멸치잡이로 유명..

여행 2024.05.08

천년의 사랑 농다리와 초평호 초롱길과 309출렁다리

농다리(籠橋)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 굴티마을 앞을 흐르는 세금천에 놓여있는 천년 전에 축조된 돌다리로 한국의 ‘걷고 싶은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모래시계》 등의 드라마 촬영지이다.크기가 다른 돌을 적절히 배합하여 서로 물리게 쌓았는데 위로 갈수록 폭이 좁아져 유속을 견딜 수 있도록 하였다. 총길이 93.6m, 폭 3.6m, 교각 1.2m로 28칸 교각과 교각 사이는 0.8m정도이며 교각 위에 170㎝, 넓이 80㎝, 두께 20㎝의 장대석 1개 또는 길이 130㎝, 넓이 60㎝, 두께 16㎝의 장대석 2개를 나란히 얹어 만들어 천년을 견디어 오고 있다. 문헌에 의하면 고려초 임장군이 축조하였다고 기록(성산지, 조선환여승람)되어 있다.초평저수지(草坪貯水池)..

여행 2024.05.06

관아루원 광한루원

광한루원(명승 제33호)은 전북 남원시 천거동에 있으며 《춘향전》의 배경이 된 고장이다. 남원시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춘향이 눈물방죽’을 시작으로 광한루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춘향을 상징한다. 이 지방에 전해지는 판소리와 국악의 중심에도 춘향이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한루원이 단지 춘향과 관련된 무대 정도로만 알고 있다. 하지만 이는 글과 이야기와 노래로 전해지는 허구일 뿐이다. 광한루원은 《춘향전》의 무대이기보다는 조선시대 지방관아에서 조영한 관아원림이라는 것이 더욱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다. 조선시대 지방관아에서는 누각을 지어 경영한 예가 많았다. 남원의 광한루를 비롯해 진주의 촉석루, 밀양의 영남루, 삼척의 죽서루, 평양의 부벽루, 무주의 한풍루 등이 모두 지방관아에서 지은 공..

여행 2024.05.01

멋진 관매8경의 관매도

관매도(觀梅島)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관매리에 있는 면적 5.73㎢ 섬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역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조도 6군도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섬으로 아름다운 절경뿐만 아니라 천연기념물인 후박나무(제212호)가 있고, 최근 자생 풍란이 복원되고 있어서 생태관광지로써 가치가 높은 곳이다. 관매도 해변은 kBS ‘1박 2일’과 SBS 드라마 ‘패션 70S’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관매도는 원래 볼매도, 관호도라 불렀으며 조도군도의 섬으로 둘러쌓인 관매도 앞바다는 호수처럼 아늑하고 잔잔하여 관호라 이름 하였는데 일제 때 매화나무 한 그루 없던 관호도가 매화섬(觀梅島)가 되었다.관매리 해변을 따라 조성된 방풍림 곰솔 숲 3만여 평은 2010년 제1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생명상..

여행 2024.04.29

임자도 튤립축제장과 대광해변 여행(동영상 포함)

임자도(荏子島)는 전남 신안군 임자면에 속하는 섬으로 면적 39.30㎢, 해안선 길이 60㎞이다. 임자도는 신안군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로부터 90㎞, 목포와의 거리는 66.6㎞, 지도(智島) 점암에서는 12㎞ 지점에 있으며 북서쪽에 대광해수욕장의 해변은 12㎞로 단일 명칭의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길고, 1970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북단의 전장포는 예로부터 새우젓 집산지로 유명하며 새우와 민어 산지이다. 이 섬의 유래는 자연산 들깨가 많이 생산된다고 하여 임자도라 부르며 섬 전체가 모래언덕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파 농사를 많이 하고 있고 지도와 임자도를 잇는 임자대교1,2 연륙교가 이어져서 육지와 접근이 용이하다. 튤립은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으며 일조량과 해풍이 풍부한 임자도가 최..

여행 2024.04.15

뷰가 멋진 다기능 서고지어항 탐방(동영상 포함)

서고지항은 안도섬의 작은 어항으로 해양수산부의 '다기능어항 공모사업'에 선정돼 '낚시관광형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되었다. 여수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이곳에는 대형 물량장과 낚시어선 부잔교, 레저센터, 낚시휴게소, 산책로, 인공어초, 야외공연장, 광장조성, 인도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안도 상산둘레길과 겸하여 트레킹하면 멋진 힐링 코스라 생각한다. 서고지항과 그 앞의 대부도를 연결하는 해상인도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파란바다와 안도대교, 노적섬, 소리도 등의 빼어난 풍경과 낚시휴게소, 산책로, 야외공연장, 광장, 포토존 등이 아름다웠다. ▶ 코스 : 안도선착장→안도삼거리→서고지마을→해상인도교→대부도(포토존)→해상인도교→서고지마을→안도삼거리/2024.4.1, 4km(1:20 소요) ▶ 서고지항 여..

여행 2024.04.08

천수만의 보석 홍성 죽도 여행(동영상 포함)

죽도는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죽도리에 위치한 섬으로 남당항에서 약 3km거리로 배를 타면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토, 일, 공휴일에는 6회까지 배가 운항 한다. 죽도는 천수만 한가운데 자리한 조그만 섬이다. 이 섬은 곳곳에 대나무(시누대) 숲이 우거져 있어 운치를 더한다.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는 섬을 흔히 죽도라 하는데, 우리나라에 같은 이름을 지닌 섬은 유인도 9개, 무인도가 50개에 달한다고 한다. 죽도에는 올망졸망한 12개 섬이 달라붙어 있으며 약 25가구 60여명이 거주한다. 죽도의 대나무숲 탐방로를 따라 구릉지대에 3개의 전망대가 있어서 푸른 바다와 섬 그리고 안면도 등 육지와 어울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 남당항매표소(홍주해운) 041-631-0103/남당항→죽도 09:00, 1..

여행 2024.03.27

수선화의 섬 선도 수선화길 탐방(동영상 포함)

선도(蟬島)는 전남 신안군 지도읍 선도리에 위치한 섬으로 목포에서 북서쪽으로 51㎞, 지도(智島)에서 남쪽으로 1.5㎞ 지점에 있다. 면적은 5.23㎢이고, 해안선 길이는 6.6㎞이다. 선도 이름의 유래는 섬의 형태가 매미같이 생겨 선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은 경사가 완만한 구릉성 산지(최고높이 139m)가 있을 뿐 대부분이 저평하다. 섬 주위에는 간석지가 넓게 발달되어 만입부(灣入部)를 방조제로 막아 농경지로 이용하고 있다. 주요 어획물은 낙지이고 김 양식을 하지만 어로활동은 활발하지 않다. 교통은 압해읍 가룡선착장과 무안 운남면 신월선착장에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 지도초등학교 선치분교장이 있다. 선도의 민가 지붕은 수선화 꽃 색인 노란색이다. 1986년 서울생활을 접고 선도..

여행 2024.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