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물러가고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아파트 실내 온도가 32도가 넘어가자 어느 곳이든 뜨거운 열기로 가득차서 하루 종일 선풍기를 틀어놓아도 온몸에 땀이 흐른다. 집에 있어도 무덥고 밖으로 나가도 불볕더위지만,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이 생각나게 한다. 2023. 8. 1(화) 전주나마스테산악회 정기산행 계획에 동참하여 경북 문경시에 있는 도장산으로 등산을 떠났다. 전세버스 안은 에어컨 바람으로 시원하다 못해 약간 춥게 느껴졌고 한동안 보지 못했던 산우님들의 밝은 모습과 서로 오가는 산행이야기로 웃음꽃이 피었다. 버스는 호남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남청주에서 당진영덕고속도로로 진입하여 화서IC로 빠져 상주 화북면에서 영강을 따라 달려다가 쌍용터널 지나 용추교 앞에서 멈추었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