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대교 2

통영운하 아래 해저터널

충무운하(忠武運河)는 경남 통영시 당동과 미수동 사이에 있는 운하로 현재는 통영운하라 불린다. 통영반도와 미륵도 사이에 있는 좁은 수로로 길이 1,420m, 너비 55m, 수심 3m 정도이다. 본래 사취가 발달해 반도와 섬이 거의 연결되어 있었고, 수심도 낮아서 썰물 때는 도보로도 왕래가 가능했다. 임진왜란 때 한산대첩으로 패한 왜병이 후퇴하던 중 퇴로가 막히자 이곳을 파고 물길을 뚫어 수로로 이용하기 시작했고, 일제강점기 때 큰 배의 왕래를 위해 다리를 없애고 해협을 넓히는 등 본격적인 운하공사를 하였으며 운하 밑으로 해저 터널을 1927년 5월에 착공하여 1932년에 준공했다. 길이 483m, 너비 5m, 높이 3.5m, 해수면(-10m)로 건설한 후 약 30년 동안 통행로로 이용하다가 보수공사(19..

여행 2024.01.08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달아공원

달아공원은 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화리에 위치한다. 통영이라는 이름은 수군통제사가 머문 통제영이 있던 자리라는 데서 비롯되었다. 임진왜란 당시 전라, 경상, 충청 3도를 통괄하기 위해서 수군통제사라는 자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에 충무공이순신이 부임했다. 그는 전남 여수에 있던 통제영을 통영시 앞바다에 떠 있는 한산섬으로 옮겼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이 일대를 통영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1995년 1월 시·군 통폐합 때 통영군은 충무시와 합쳐져서 통영시로 확정되었다. 달아공원은 국내 최고의 일몰을 자랑하는 곳이다. 통영시 남쪽의 미륵도 해안을 일주하는 23km의 산양일주도로 중간에 있다. '달아'라는 이름은 이곳 지형이 코끼리 어금니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는데 지금은 '달구경하기 좋은 곳'이라..

여행 202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