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의 하나로 전북 고창군과 전남 장성군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언젠가 다녀와야 할 산으로 생각을 하다가 기회가 되어 평일 날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남북 도계지점 양고살재 주차장에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는 첫 구간부터 급경사 오르막길이 시작되어 한참을 헉헉대었습니다. 경사가 조금 완만해진 등산로 변에 고창밀알회가 제작하여 세워놓은 검은 대리석에 하얀 글씨로 이렇게 적고 있었습니다. “밀알정신,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싹 트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싹트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기를 아끼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자기를 희생할 줄 아는 자는 영원히 살게 될 것이다.” 다시 돌계단을 따라 가다 방장사 사찰 밑 등산로를 한참 더 올라가자 능선이 나타났습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