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이한 병바위와 절벽아래 두암초당 둘레길(동영상 포함)

산애고 2024. 5. 30. 06:00

병바위(2021.12.6.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는 전북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에 있는 바위로 15000만 년 전 용암과 응회암이 침식·풍화돼 엎어진 호리병 또는 사람 얼굴 모양 등으로 보이는 독특한 생김새의 바위(높이 35m 정도)이다.

전설로 잔칫집에서 몹시 취한 신선(神仙)이 쓰러지면서 소반(小盤: 작은 밥상)을 걷어차자 술병이 굴러 떨어져 인천강가에 거꾸로 꽂힌 것이 병바위가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 근대에 들어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 얼굴을 닮았다고 해 '이승만 바위'로 불린 적도 있다.

두암초당은 반암리 영모정 마을의 뒷산 절벽에 자리한 한옥 건축물로 병바위의 인접에 위치한다. 병바위 일대에는 소반바위, 전좌바위가 있는데 두암초당은 소반바위 중턱 깎아진 절벽 아래에 자리하였다. 절벽과 한 그림 같은 경치를 선사하며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다채롭게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어떻게 이런 곳에 정자를 지었는지, 오래도록 유지가 되고 있는지 신기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산책로가 있어 정자 가까이에 접근할 수 있다.

영모마을회관 마당에 주차하고 이정표를 따라 아산초등학교 뒤편 탐방로를 따라 병바위를 보고 계단과 데크계단을 올라 옥단바위를 거쳐 둘레길을 돌아오는 길에 두암초당을 만났다.

한 시간 정도면 병바위를 보고 둘레길을 따라 두암초당까지 볼 수 있었다.

코스 : 영모마을회관주차장아산초등학교병바위데크계단옥단바위둘레길두암초당아산초등학교영모마을회관주차장/2024. 5.13, 3km(1:00 소요)

 

선운산 가는 도로에서 바라본 병바위
반암리 영모마을앞 병바위 가는 이정표
영모마을 아산초등학교
아산초 뒷편 병바위 둘레길 입구
병바위 둘레길
병바위 주변 소나무 숲
병바위
병바위 윗부분
병바위 둘레길
둘레길 산 데크계단과 데크길
데크길 끝에서 바라본 병바위
두암초당 절벽과 영모마을 풍경
둘레길
두암초당
전좌바위 절벽과 두암초당
영모마을에서 바라본 두암초당
영모마을 회관

 

▶ 병바위와 두암초당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