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마실길상사화 2

부안 마실길, 상사화 만나러 가다

상사화(相思花)는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꽃은 잎을 생각하고 잎은 꽃을 생각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제주도를 포함한 중부 이남에 분포한다. 잎은 봄철에 나오고 넓은 선형이며 길이 20~30cm, 폭 18~25cm로서 녹색이고 6-7월에 잎이 마르며 8월에 꽃대가 나와 길이 60㎝정도 자라고 끝에 4-8개의 꽃이 달린 우상모양꽃차례가 발달한다. 꽃을 피우지만 열매는 맺지 못한다. 관상용으로 심고 있으며 뿌리(비늘줄기)는 약용으로 사용한다. 유사종으로 백양꽃, 분홍상사화, 석산(꽃무릇), 흰상사화, 개상사화가 있다. 전북 부안군 마실길 2코스(송포-성천/5.3km 75분 소요) 구간 송포에서 500m 지점에 상사화 군락지가 있어 해 마다 이맘때면 아름다운 꽃을 피워 해..

부안마실길 상사화 탐사

부안마실길 상사화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 운산리 노루목상사화길(마실길 제2코스)에 분포한다. 변산해수욕장 연접 송포항에서 배수갑문 위 다리를 건너면 마실길이 나타나며 노란색 상사화군락지 표시문이 전신주에 붙어있고 마실길을 따라 50m쯤부터 진행하면 노란상사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전망대에서 건너편 변산해수욕장 해변 풍경을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약간 경사진 마실길 약 100m를 오르면 넓은 개활지가 나타나고 초록색 풀과 60cm쯤 키의 노란 상사화, 아이보리색 상사화 등이 절정을 이루어 해풍에 흔들거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대중교통으로 변산해수욕장에서 하차하여 송포항을 경유하여 상사화 군락지로 가거나 자차로 송포항에 주차하고 상사화 군락지로 갈 수 있다.(송포항에서 10분 거리) ▶탐..